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고층 화재현장에서 80대 노인을 업어 구조한 광양경찰서(서장 최병윤) 경찰관의 미담사례가 해당 할머니의 딸이 아파트 거주민 SNS에 게시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2일 새벽 1시경 광양시 광양읍 소재 00아파트에서 원인 불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광양경찰서 읍내지구대 박능현 순경은 계단을 오르내리며 각 세대별로 문을 두드리며 확인하던 중에 할머니가 대피를 못하고 계신다는 이웃의 말을 듣고 수색하여 거동이 불편한 80대 할머니를 발견, 주저없이 22층에서부터 1층까지 할머니를 업고 내려와서 안전하게 구조했다. 박능현 순경은 “무조건 안전하게 구조해야겠다라는 생각뿐이었기에 할머니를 업는데 일말의 고민도 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시민이 도움이 필요하다면 같은 결정을 주저하지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최병윤 서장은 “박 순경의 몸을 아끼지 않는 용기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광양경찰은 언제나 시민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내 부모, 내 형제의 일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조된 할머니의 딸은 00씨는 아파트 SNS를 통해 “경찰관이 22층까지 뛰어와서 대피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 봉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추석을 맞아 지난 22일 저소득 취약계층 20가구에 식료품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식료품 꾸러미(7만원 상당)는 봉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된 지정기탁금으로 마련됐다. 식료품 꾸러미는 식사에 어려움이 있는 취약계층, 독거노인 등의 가구에서 간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쌀, 김, 라면, 반조리식품 등 10종의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됐다. 이미영 봉강면장을 포함한 협의체 위원들은 대상자 가구를 방문해 꾸러미를 전달하고 풍성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내시라는 안부 인사도 함께 전했다. 꾸러미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선물도 고마운데 직접 찾아와 따뜻하게 안부를 물어주니 마음이 더 뭉클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규홍 봉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독거노인이나 소외된 이웃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온정이 담긴 꾸러미 전달을 통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영 봉강면장은 “이웃사랑 실천에 늘 앞장서주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 광양읍은 25일 추석을 맞이해 귀성객들과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청결한 추석 명절 분위기를 제공하고자 광양읍 이장협의회와 함께하는 추석맞이 청결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청결 활동은 대부분 차량 이동만 있고 도심 정비사업이 소홀하기 쉬운 익신·초남공단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광양읍 이장협의회 회원과 읍사무소 직원 등 약 54명이 참여해 3개 구간으로 나눠 공한지와 도로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이날 청결 활동에 참여한 광양읍 이장협의회 곽수홍 대표는 “청결 활동을 통해 쾌적한 환경 조성과 기초질서의 중요성을 시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보람된다”며 “앞으로도 광양읍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용균 광양읍장은 “이번 추석맞이 청결 활동으로 애향심 고취는 물론,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고향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며 “명절을 맞이해 자발적으로 청결 활동에 참여해 주신 광양읍 이장협의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전남동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지난 14일 범죄피해자 구호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 광주지검 순천지청 담당검사, 광양시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광양시협의회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결의대회는 9월 한 달 동안을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제도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전개됐으며,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10대 성폭행 사건을 서두로 범죄피해자 구호를 위한 결의를 다짐하는 결의문 낭독과 전달 시간을 가졌다. 결의문에는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는 강력히 응징한다, 사회적 약자가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먼저 돌아본다, 피해자 발생 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먼저 조치한다, 법률에 근거한 범죄피해자의 권리를 보호한다 등의 내용으로, 광양시가 범죄 없는 도시가 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전남동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광양지부 일동의 입장이 담겼다. 김형원 광양지부 회장은 “이번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범죄피해자를 발굴하고 지원해 피해자가 건강한 사회복귀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문화도시센터는 지난 14일 ‘2023 미디어아트랩 결과 공유회’ 전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위대한 첫발(The Great Step)”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광양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민화, 시각디자인, 서양화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 8인이 미디어아트 육성 교육에 참가해 만들어낸 결과물을 공유한 것으로,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전시돼 많은 시민의 호평을 받았다. 센터는 광양시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인 ‘광양 미디어아트랩’ 사업으로 지역 예술인들을 모집해 지난 7월 한 달간 미디어아트의 기초 이해부터 종류 및 구성 등 실제 미디어아트에 대해 짧지만 심도 깊은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교육에 참가한 지역 예술가들은 모션그래픽 구현부터 자신만의 미디어아트 결과물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광양 청년예술인 박가은 작가(서양화)는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의 많은 작가를 만날 수 있었고, 서로 다른 작품 스타일을 보면서 각자의 작품세계를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저마다의 주제를 다양하게 표현하는 것을 보면서 시야를 넓히고 많이 배울 수 있었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양시협의회는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1기 민주평통 출범식 및 3분기 정기회의를 가졌다. 이날 출범식은 민주평통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대행 기관장인 정인화 광양시장이 제21기 자문위원 위촉장을 전수하고 자문위원 선서, 신임 협의회장 취임사 등이 진행됐다. 또한, 정기회의에서는 제21기 활동 방향, 임원 인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새롭게 출범한 제21기 민주평통은 신임 남기호 회장을 비롯한 각계각층 전문가 73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되며, 앞으로 2년간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지역 내 평화통일 의견수렴 등 다양한 통일 활동을 추진한다. 남기호 협의회장은 “새롭게 구성된 위원들과 소통하면서 통일을 구체화하는 데 광양시협의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며 “자문위원 모두가 통일에 관한 폭넓은 식견을 갖고 활동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제21기 광양시협의회 출범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자문위원들께서 시민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 준비를 목표로 삼고 평화통일에 대한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25일 산업재해의 예방과 근로자의 안전 및 보건에 관한 논의를 위한 3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그동안 추진됐던 사업장 휴게시설 관리실태 점검, 밀폐공간 작업장 안전 점검, 위험성평가와 개선 결과 등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으며, 앞으로 개선해야 할 점들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시는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권 확보를 위해 하반기 사업장 작업환경 측정을 실시하고 유해인자에 노출된 근로자들에 대한 특수건강검진, 근골격계 부담작업 유해요인 조사 등 근로환경 개선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주순선 광양시 부시장은 “현장의 문제점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그 현장의 근로자”이라며 “사소한 문제라도 방치하지 말고 개선될 수 있도록 현장에 있는 근로자와 함께 문제점들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안전과 재해 예방에 참여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광양시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운영되고 있으며, 사용자 위원과 근로자 위원 10명으로 구성돼 매 분기마다 회의를 통해 산업재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가 개학기를 맞아 오는 29일까지 지역 내 학교 주변 보호구역에 대한 위해요인 안전점검 및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 초등학교 주변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교통안전, 유해환경, 식품안전, 불법광고물 등 어린이 안전관리가 필요한 분야별 점검반을 편성해 안전점검 활동에 나선다. 분야별 점검 사항은 ▲교통안전(불법주정차, 과속, 통학차량, 통학로 실태) ▲유해환경(불법영업시설, 유해시설, 청소년 보호위반) ▲식품안전(식중독 예방, 식품 위생) ▲불법광고물(노후 광고물, 불법 광고물) 등 4개 분야로 이뤄진다. 문병주 안전과장은 “개학기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인 안전점검과 단속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 하고, 유해환경 노출을 차단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25일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추석 명절을 맞이해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희망의 쌀’ 20kg 1,493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희망의 쌀’은 8천만원 상당의 광양쌀로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유관단체 96개소에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배분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이철호 포스코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김동극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재경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재경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은 “희망의 쌀 전달을 통해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복지재단에서 나눔 문화가 더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추석을 맞이해 어려운 경제 상황에 꼭 필요한 주식인 쌀을 나눌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업 시민의 포스코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매년 명절 때마다 꾸준한 기부를 통해 사회복지시설을 비롯해 소외계층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추석 명절 긴 연휴를 맞이해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이 식품 취급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일교차가 큰 초가을에는 아침저녁으로 선선하지만 낮 동안에는 기온이 높아 식중독균이 잘 증식하고, 특히 명절에는 다양한 식재료를 사용해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조리하므로 주의해서 보관하지 않으면 음식이 쉽게 상할 수 있어 식중독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중독 예방수칙’은 ▲조리 전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신선한 식품 구입 하기 ▲음식은 먹을 만큼만 준비하기 ▲채소나 과일은 물에 담가 씻은 후 흐르는 물로 세척 하기 ▲생선, 고기 등 식품을 조리할 경우 충분히 익히기 ▲조리한 음식은 가급적 빠른 시간 내 섭취하기 ▲남은 음식은 즉시 냉장고에 보관하기 ▲귀향(경)길 명절 음식은 자동차에 오래 두지 않기 ▲변질이 의심되는 음식은 과감히 버리기 등이다. 김복자 식품위생과장은 “가족들과 소중한 정을 나누는 추석 연휴 동안 명절 음식에 대한 세심한 주의와 청결한 위생관리로 즐거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에는 기름에 튀기거나 굽는 고지방, 고열량 음식이 많고 평소보다 과식하기 쉬워 체중 증가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광양시가 가볍게 걸으면서 명절 피로를 풀고 체중 관리에도 좋은 걷기 명소로 옥룡사 동백나무숲, 광양마로산성, 배알도 섬 정원 & 망덕포구 등을 추천한다고 26일 밝혔다. 옥룡사 동백나무숲은 선각국사 도선이 땅의 기운을 북돋우기 위해 조성한 곳으로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 제489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몇 개의 주춧돌로 남은 옥룡사지는 도선이 35년간 제자를 양성하고 입적한 천년 불교 성지로 빽빽하게 둘러선 동백나무와 대비를 이루며 비움과 채움의 미학을 선사한다. 특히 가을에는 오래된 동백나무 아래 붉게 핀 꽃무릇이 초록색 동백나무 이파리와 보색을 이루며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해발 208.9m 광양마로산성(사적 제492호)은 백제시대에 축조돼 통일신라시대까지 활용된 고대 성곽으로 광양읍에서 동쪽으로 3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정상부를 중심으로 둘러쌓은 테뫼식 산성으로 망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처우개선을 위해 추석 명절에 맞춰 전국 최고 수준의 명절수당 30만원을 25일 지급했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지역 내 104곳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 1,317명이다. 시는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17년 전남 최초로 원장, 담임교사, 조리사에게 설과 추석 명절에 명절휴가비 10만원씩을 지원했다. 2018년에는 지급 대상을 확대해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모든 보육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설과 추석에 각각 10만원을 지원했고, 2022년 설부터는 2배 인상해 20만원씩 지급해왔다. 올해부터는 설, 추석 각각 1인당 10만원을 더 인상해 30만원으로 확대 지급했다. 오승택 아동보육과장은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먼저 보육교사에 대한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면서 “이번 보육교사 명절수당 지원이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교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