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치매안심센터는 진상초등학교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치매 파트너 교육을 실시하고, 해당 학교를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센터는 학교 구성원들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응원하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치매극복선도학교’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진상초등학교 지정으로 광양시 내 치매극복선도학교는 기존 봉강초등학교에 이어 총 2개교로 확대됐다. 선도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치매 인식개선 교육 ▲치매극복 캠페인 참여 ▲배회 및 실종어르신 발견 시 임시 보호 및 신고 요령 교육 등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지원된다. 센터는 치매극복선도학교 지정을 통해 학생들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습득하고, 치매 환자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영옥 광양시 건강증진과장은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현 시점에서 치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미래 세대인 학생들이 치매에 대해 정확히 알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의회 서용규 의원(더불어빈주당, 비례대표)이 대표발의한 자원순환시설 주변의 환경 개선과 주민 민원 해소를 위한 '광주광역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4일 상임위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자원순환시설에 설치되는 차양시설 또는 비가림시설을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며, 현행 조례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실효성 있는 환경 관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개정 내용은'건축법 시행령' 별표 1 제22호에 따른 자원순환시설에 설치하는 차양시설 또는 비가림시설을 신고대상 가설건축물로 규정하고, 구청장이 도시미관, 화재위험, 구조 안전에 지장이 없다고 인정하는 경우와 불연재료 또는 내화구조로 설치되며, 기존 건축면적의 10분의 1 이하인 경우가 설치조건이다. 현행 건축조례상 자원순환시설 부대설비인 차양·비가림시설은 가설건축물로 명확히 규정되어 있지 않았으며, 이번 개정을 통해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축조 신고의 대상이 되는 차양시설 및 비가림시설 설치로 최소한의 흩날림 및 오염침출수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용규 시의원은 “자원순환시설에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지역 디지털 성범죄피해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그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윈원회 소속 정다은 의원(더불어민주당·북구2)은 25일 여성가족국 제1회 추경예산안에서 “디지털성범죄 상담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이에 맞는 예산과 인력 확충 등 대응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광주시 내 디지털 성범죄 발생 건수는 △2022년 59건 △2023년 52건 △2024년 116건으로 급증했으며, △2025년(3월 말 기준)에도 이미 22건이 발생했다. 광주시 디지털성범죄특화형통합상담소를 찾는 피해자 및 지원(상담, 법원동행 등) 건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22년 41명 482건, △2023년 62명 754건, △2024년 81명 1,054건이다. 반면 같은 기간 광주시 예산은 △2022년과 2023년 각각 8,400만원 △2024년 8,700만원, △2025년에는 9,400만원으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피해자와 지원 건수가 크게 늘고 있음에도 이를 담당하는 인력은 단 2명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은행은 25일, 광주광역시, 기술보증기금과 광주 지역 내 주력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자 ‘주력산업 위기 극복 및 수출⋅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재·부품·장비 업종 등 광주시 주력산업을 영위중인 중소기업에 금융비용 부담 완화와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한 것으로, 세 기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주력산업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고 수출·기술 경쟁력 강화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광주은행은 1억 원을 특별출연하여 협약 대상 기업에 1년간 연 0.5%의 보증료를 지원할 예정으로 기술보증기금은 이를 재원으로 최대 200억 원의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공급하고, 광주광역시는 2년간 연 2.0%의 이차보전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소재 기업이 보다 나은 금융조건으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금융기관과 지자체, 공공기관이 힘을 모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지역의 산업기반을 강화하고 중소기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재단법인 광주광역시 광주문화재단은 지역 예술인을 위한 '2025 광주예술인아카데미 – 창작기획 워크숍 ‘영상편집 및 콘텐츠 제작’'을 운영한다. 본 과정은 예술인의 디지털 콘텐츠 역량 강화를 목표로 오는 6월 23일부터 7월 7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AI 기반 동영상 편집 도구인 ‘캡컷(CapCut)’ PC버전을 활용해 영상 기획부터 촬영, 편집, 업로드까지 전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SNS 채널 운영 및 브랜딩 전략도 함께 다루어, 예술인이 자신의 활동을 디지털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다. 본 과정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 광주예술인복지지원사업’에서 ‘광주예술인아카데미’의 과정 중 하나이다. 교육은 7월 22일부터 8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총 8회차로 진행되며, 장소는 광주 남구에 위치한 빛고을시민문화관이다. 8월 21일에는 결과공유 워크숍이 열려 그간의 교육 결과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의는 영상 제작 전문가인 윤혁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교통공사는 최근 서구 마륵동 본사에서 상반기‘안전보건 경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상태 점검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안전보건 및 산업재해 분야의 외부 전문가 4명이 참석해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시각에서 공사의 재난 안전 역량을 진단하고 향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공사는 이날 회의에서 ▲안전보건 관련 방침 수립 및 효율적 조직 운영 ▲임직원 대상 재해예방 교육 및 대응 매뉴얼 구축 등 안전경영 전반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사업장 내 위험성평가의 세부 항목 구체화 등 일부 분야에서 보완이 요구됐다. 공사는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위험성 평가 체계의 고도화, 도급 및 협력업체 안전관리 기준 강화 등 체계적인 사고 예방 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 공사 조익문 사장은“중대재해 예방을 통한 안전사고 제로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앞으로도 시민과 근로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대형 화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근 상권 회복 지원에 나선다. 지난 5월 17일 발생한 화재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가동을 멈춘 이후 공장 주변의 전통시장, 골목상권이 매출 감소, 소비위축 등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 화재 피해가 겹치면서 공장과 바로 인접한 소촌동은 물론 송정5일시장, 송정매일시장, 선운지구, 광산로 등 도산동, 어룡동, 송정1‧2동, 신흥동 주요 상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다. 광산구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장 주변 상권 살리기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주변 전통시장, 골목 식당, 커피숍 등을 월 2회 이상 이용하고, 지역사회 각계의 소비 촉진 동참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광산구 전 부서, 각 동을 중심으로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점심시간 식당, 커피숍 이용에 나서는 한편, 시민, 기업, 학교, 기관, 사회단체 등에도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도산동에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민‧관‧군 상생 업무 협약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25일 관내 유동 인구가 많은 풍금사거리 일대에서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불법 촬영 범죄로부터 여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서구는 시민참여단인 여성안심보안관 30여 명과 함께 ▲불법 촬영 근절을 위한 인식개선 홍보 ▲탐지카드, 응급세트 등 홍보 물품 배부 ▲공중화장실 내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및 안심벨 작동 상태 등을 점검했다. 앞서 서구는 지난 3월부터 여성안심보안관을 대상으로 안전 모니터링 교육 및 현장 실습을 진행한 뒤 관내 공중화장실 59곳을 대상으로 매월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 및 안심 벨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강미숙 양성아동복지과장은 “여성안심보안관과 함께 민·관이 힘을 모아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고, 성인지 감수성이 살아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착한도시 서구’의 대표 복지브랜드인 ‘천원국시’를 비롯해 ‘천원택시’, ‘천원애(愛) 드림세탁’ 등 일상에 힘이 되는 착한복지 정책을 확장하며 ‘천원의 동행’이라는 생활밀착형 복지모델을 완성해가고 있다. 이들 사업은 단순 지원을 넘어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실현하며 ‘착한도시 서구’의 정체성을 굳건히 다지고 있다. 최근 서구는 ‘천원국시’ 10호점을 열었다. 현재 서구 곳곳의 천원국시 매장에서 하루 총 1000그릇(매장당 100그릇)의 국수를 착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어르신 일자리 창출, 우리밀 소비 촉진, 지역 나눔문화 확산이라는 1석3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특히 각 매장은 지역 동 특성에 맞춰 어르신, 취약계층 등 다양한 수혜자를 대상으로 맞춤 운영된다. 서구는 6월부터 광주 최초로 ‘천원택시’를 도입해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교통약자인 중증질환자(의료급여 1종이면서 산정특례 대상자)에게 병원 이동 시 천원만 부담하도록 하여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교통복지정책이다. 내년부터는 장기요양등급자, 치매 의심환자, 퇴원환자 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교통비 때문에 치료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의회는 24일 웅천 발콘드예울 카페에서 ‘웅천지구 현안사업 및 중학교 이설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정필 여수시의회 의원과 웅천지구 중학교 이설 추진위원회(위원장 황필환)가 공동 주최했으며, 여수교육지원청과 여수시 관계자, 학부모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지난 4월 열린 1차 간담회 이후 웅천지구 중학교 이설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동시에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설명과 협의가 함께 진행됐다. 여수시 관계자는 “현재 웅천지구 학교부지 관련 행정지원협의체를 구성하여 1·2차 회의를 진행했으며, 중학교 이전 부지와 관련해 조성원가 기준으로 부지를 매각하는 방안과 함께 교육청의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3년 무이자 분할 납부 방식도 제안한 바 있다”고 밝혔다. 여수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서로 한발씩 양보하여 조성원가 기준 매입안도 검토 중이나, 기존 부지 활용과 신축 비용까지 포함할 경우 전체 사업비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해소가 중요한 과제인 만큼 여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과 박성미·민덕희 의원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여수시지부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베스트 시의원’으로 선정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5월 26일부터 8일간 진행됐으며, 평가 기준은 △집행부에 대한 인격 존중 △조례 발의 실적 △공정한 의정활동 △도덕성과 청렴성 △소신 있는 정책결정 등으로, 의정활동 전반에 대한 공무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이 이뤄졌다. 세 의원은 이러한 기준에 따라 설문 응답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베스트 시의원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여수시공노조는 지난 24일 시의회 의장실을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성미 의원은 “공직자들의 평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성실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민덕희 의원은 “의정의 중심에 시민과 공직자가 있다는 초심을 잊지 않고, 더 나은 시정을 위한 소통과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백인숙 의장은 “이런 평가를 받게 되어 감사하고, 저를 포함해 우리 여수시의회가 더 잘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공직자들의 목소리에 더 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는 지난 24일 충무동 통장단을 대상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설명회를 열고 시민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한 본격적인 홍보를 이어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8일 여천동에서 시작된 읍면동 순회 홍보활동의 두 번째 일정으로 섬박람회 개요와 추진 상황,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실천 운동에 대해 안내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통장단은 사전입장권 구매, 일상 속 홍보활동 참여 등 박람회 성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시 관계자는 “관내 읍면동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설명회를 지속하고, 시민 공감대 형성과 실질적인 참여 기반 조성을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오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개최되며, 주행사장인 돌산 진모지구에서는 섬 주제관과 세계 섬 식당 등 8개의 전시관과 세계의 섬, 한국의 섬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테마 공간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부행사장인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리며, 금오도·개도 등 관내 섬 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