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 읍면 주민자치회의 주민총회가 연달아 개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현산면을 시작으로 11개 읍면에서 8월까지 계속되는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체감하는 시급한 의제에 대해 주민 스스로 해결점을 찾아나가는 주민자치의 가장 중요한 과정으로, ‘주민자치의 꽃’이라고 불리고 있다. 지난 11일 현산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주민총회에는 약 2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마을의 의제를 함께 공유하고 투표로 우선순위를 결정하면서 향후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총회에서는 주민자치회가 1년 동안 주민들과 함께 논의한 생활 밀착형 의제를 공개하고, 현장에서 직접 주민들의 선택을 통해 우선 사업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단순한 보고 형식을 넘어서 청소년 공연, 의제 전시,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어우러지며 자치의 의미를 한층 풍성하게 전달했다. 특히, 마을학교와 연계한 청소년들의 공연과 발표, 어르신까지 참여한 다양한 세대의 협력, 자발적 참여 분위기 속에서‘주민이 주인 되는 자치’가 실현되는 현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보라색의 성지 퍼플섬은 온통 보랏빛 향기를 품어내고 있다. 무더위와 장마전선을 지척에 두고 있으면서도 지금은 버들마편초 꽃이 한창이다. 버들마편초는 버들잎처럼 좁은 잎 모양 형태와 긴 꽃대 끝에 꽃이 달려서‘마편’ 즉 말채찍처럼 생겼다 하여 ‘버들마편초’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숙근버베나’라고도 불린다. 버들마편초는 5월 말 꽃이 피기 시작하여 꽃을 보다가 7월 중순쯤 꽃 커팅에 들어간 후 약 3주 후에는 다시 꽃을 볼 수 있다. 5월 말부터 8월까지 내내 꽃을 볼 수 있다. 퍼플섬 전역에 걸쳐 39,000㎡ 부지에 68만주가 식재되어 있다. 특히 반월도를 중심으로 활짝 핀 버들마편초 꽃은 별 조형물과 멀리 바라다보이는 퍼플교와 바다 그리고 반월카페, 하늘까지 함께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부군수)은 “바람에 실려 오는 버들마편초 향기와 살랑살랑 흔들리는 모습이 마치 보랏빛 물결을 보는 것 같다. 세계적인 관광 명소 퍼플섬에 전 국민을 초대한다”라고 말했다. 9월 말부터는 42,455㎡ 부지에 32만주가 식재된 아스타 정원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 낙안면 마중물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삼열, 오선희)는 지난 18일 어르신과 함께하는 목욕 봉사활동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따순마을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36명의 어르신들과 마중물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낙안온천에서 어르신들의 목욕을 돕고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고된 농사일과 노인성 질환으로 힘들었는데 온천물에 몸을 담그니 피로가 풀린다”며 “내 부모같이 정성껏 직접 챙겨주어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삼열 마중물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외부 활동 기회가 적고 혼자 오기 힘든 어르신들께 온천 나들이를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들어 드린 것 같아 기쁘다”며, “하반기에도 더 많은 어르신들께 지역의 사랑을 전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선희 낙안면장은 “이번 행사에 봉사해 주신 마중물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위원님들과 함께 지역 내 어르신들의 즐겁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17일 순천문화건강센터에서 2025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상반기 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새롭게 위촉된 위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방과후아카데미 운영현황 보고, 지역자원 연계 및 협력 방안 논의 등이 진행됐다. 새로 구성된 위원회는 교육청, 학교 등 유관기관과 복지서비스 관련 단체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향후 2년간 청소년을 위한 지역자원 연계, 사업에 대한 자문과 홍보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회의에서는 그동안의 방과후아카데미 운영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으며, 각 기관의 물적·인적·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리며, 협의회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자원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의 후원과 순천시의 주관으로 운영되며, 현재 순천시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오는 25일까지 ‘2025년 학생승마 지원사업’ 2차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학생승마 지원사업은 승마 체험을 통해 말과 교감하며 정서적 안정과 체력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관내 거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 자격은 일반승마와 7등급 승마의 경우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이며, 생활승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대상이다. 1차 사업 선정자도 강습 완료 여부와 관계없이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포니등급 10회 기준 총 32만원 중 9만 6천원(30%)을, 7등급 20회 기준 총 62만원 중 18만 6천원(30%)을 자부담하며 나머지는 지원된다. 생활승마는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참가 신청은 말산업정보포털 호스피아를 통해 보호자 명의로 회원가입 후 전산으로 하며, 자동 추첨 방식으로 최종 선정된다. 결과는 오는 7월 4일에 발표되며 선정자에게는 개별 문자로 안내될 예정이다. 올해 학생승마 지원사업 총 인원은 1,121명으로 상반기 1차 참가 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 505명을 2차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14일 참여 청소년 23명을 대상으로 주말 활동프로그램 ‘즐거운 주말 떠나자! 물의 세계로’를 운영했다. 더위와 학업 스트레스를 날리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철을 앞두고 청소년들에게 신체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스트레스 해소 및 또래 간 유대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활동에서는 워터파크를 방문해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체험하며 활기찬 하루를 보냈으며, 사전 교육을 통해 안전에도 철저히 대비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놀 수 있어 좋았다”, “처음 가보는 워터파크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선희 주민생활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에게 일상의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밝은 에너지를 충전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성장과 정서적 안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19일 삼향읍에 위치한 스마트원치과병원과 지역 내 소외계층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치과 진료에 어려움을 받는 주민들이 실질적인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건강검진과 치료비 지원 등 주민 체감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정민 원장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김산 군수는 “소외계층의 건강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한 민관 협력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협력과 복지자원 발굴을 통해 소외계층의 복지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오는 26일 개최되는 제28회 무안연꽃축제를 기념해 공식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초성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축제 개막일인 26일까지 진행되며, 무안연꽃축제를 널리 알리고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가 될 예정이다. 이벤트는 누구나 쉽고 재밌게 참여할 수 있도록 초성퀴즈를 제시하고 맞추는 참여형 이벤트로,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무안 고구마, 아이스크림·커피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① 무안군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팔로우 ② 게시물에 정답과 축제 기대감 댓글 달기 ③ 네이버 폼 작성(댓글·팔로우 인증사진과 개인정보 입력) 순서로 하면 된다. 강건선 기획실장은 “연꽃축제를 알리는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분이 축제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 무안연꽃축제에 많은 분이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19일 군수실에서 군수, 부군수,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군수 주관 청렴 소통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무안군이 중점 추진 중인 청렴도 향상 대책의 하나로, 조직 내 부패 취약요인을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실행과제를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핵심전략 2개 분야와 총 32개 세부과제가 공유됐으며, 각 과제의 실효성 있는 추진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직장 내 괴롭힘을 근절하고 건전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참석자 전원이 ‘직장 내 괴롭힘 근절 서약서’에 자발적으로 서명하며, 상호 존중과 배려가 살아있는 조직문화 조성을 다짐했다. 김산 군수는 “공직사회 내부의 청렴성과 공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할 수 없다”며, “전 공직자가 사소한 비위도 경계하고, 적극적인 청렴 실천을 통해 ‘청렴 무안’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로봇 전문가의 혜안이 이끄는 첨단 자동화 시스템 로봇 자동화 용접 시스템을 통해 건축자재 시장에 혁신을 불어넣고 있는 위텍시스템(주)가 로봇 기술력과 고객 중심의 가치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선언한다. 특히, 사람과 로봇의 협업을 통해 최적화된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임대 사업자들에게 최적화된 '가변형 공유창고'를 선보이며 공유 경제 시대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위텍시스템(주)는 끊임없는 변화와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로봇 용접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구하는 전문 기업이다. 아파트 세대창고, 태양광 구조물, 승강기 부품, 건식 패드, 조립식 계단 등 다양한 건축자재를 로봇으로 용접하며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로봇 용접 노하우 고도화, 사용 편의성, 다양한 모델의 고품질화를 통해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독일 쿠카로봇 동북아 지사장 출신의 로봇전문가인 김하학 대표가 이끌고 있는 위텍시스템(주)는 2011년 설립 이래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30여년간 현장경험을 통해 축적된 로봇 협업 및 공장 자동화 노하우는 지난 10년간 120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지난 17일 소안면 항일운동 기념 광장에서 전국 각지 청소년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4회 소안 항일운동 기념 추모제’와 ‘제16회 전국 학생 백일장 대회 및 청소년 문화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소안항일운동기념사업회(회장 김광선)가 주관, 보훈부와 전라남도, 완도군, 전남도교육청 등 관계 기관이 후원했으며, ‘항일의 섬’ 소안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세대에 독립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모제는 순국선열에 대한 헌화와 분향, 추모사, 추모 공연 등으로 엄숙하게 진행됐으며,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세대를 잇는 연대감 형성 및 역사 계승을 위한 시간으로 기록됐다. 소안도는 일제강점기, 섬 주민 모두가 독립운동을 한 ‘항일운동의 3대 성지’로 꼽힌다. 그 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번 추모제에 고려인 2세 합창단의 특별 공연과 전국 학생 문예 백일장 대회, 나라 사랑 청소년 문화 페스티벌 등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여 미래 세대와 함께하는 추모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특히 고려인 2세 합창단이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손솔 국회의원이 금의환향했다. 정치의 뜻을 품고 고향을 떠난 지 약 10년 만에 금배지를 달고 아버지의 손을 잡고 영광군을 전격 방문했다.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지난 18일 장세일 영광군수와 손솔 국회의원, 송광민 부군수, 간부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해 고향발전을 위한 향후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장세일 군수는 “우리 영광에서 훌륭한 인재가 국회의원이 된 것을 군민 모두가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손 의원의 국회 입성을 축하했다. 이어 “대통령실과 중앙부처, 국회에 있는 영광 출신 인사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고향발전에 힘을 보태 달라”고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장 군수는 재생에너지 수익의 지역 환원과 에너지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국회 차원의 협조도 당부했다. 장 군수는 “재생에너지 수익을 지역 주민과 공유해 에너지기본소득을 실현하는 것이 영광군정의 핵심 과제”라며 “풍력·태양광 발전의 수익이 주민에게 돌아가야만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백수해안 노을길 관광명소화 ▲법성진성 국가 사적 지정 ▲농어촌 정주여건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