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가 여름철 장마와 폭염에 대비해 안전 점검 회의를 열고 총력 대응에 들어갔다. 지난 18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정기명 시장 주재로 부시장, 국·소·단장, 읍·면·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폭우·폭염에 따른 부서별 추진계획을 일제 점검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산사태 취약지역 ▲지하주차장 정비 ▲하수도 시설물 준설 ▲야외 근로자 및 농어촌 어르신 온열질환 예방 ▲저지대 침수 위험 지역 예찰 강화 등이다. 정기명 시장은 “주말에 예보된 강한 호우에 대비해 하수도 시설 정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읍면동에서도 빗물받이에 쌓인 토사와 쓰레기 등을 수시로 제거하고 도로·주택 침수 예방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극심한 폭염에는 농어촌 어르신들의 한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전화와 방문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부를 확인해달라”며 “무더위 쉼터도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는 대시민 소통 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시민의 소리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민의 소리함’은 시정 제안, 고충, 건의 등 시민 민원 사항을 시장이 직접 서면·유선으로 설명하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청 방법은 27개 읍면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시민의 소리함에 건의 사항을 적은 신청서를 투입하면 된다. 시는 매주 신청서를 모아 시정 제안 및 고충 사항은 시민의 소리함으로, 단순·생활민원은 국민신문고로 접수해 건의자에게 처리결과를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시민의 소리함’은 올해 상반기 개최된 시민과의 열린 대화에서 대다수 시민이 시장과의 직접 소통을 희망해 기획됐으며, 시정 참여가 어려운 어르신,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도 귀담아듣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정기명 시장은 “새로운 소통 창구를 통해 시민들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고 마음으로 교감하겠다”며 “여수 발전을 향한 시민들이 의견을 모아 모두가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는 ‘삼삼오오 나눔 캠페인’에 지난 19일 황철상 청담식자재마트 대표가 라면 50박스(150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 황철상 대표는 “물가가 많이 올라 끼니조차 걱정하시는 이웃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크진 않지만 나눔을 통해 마음만은 따뜻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임창복 강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공동위원장은 “생활이 어려운 분들에게 가장 필요한 식료품을 지원받게 되어 감사하다”라며 “후원해 주신 물품은 꼭 필요한 가정에 정성껏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철상 청담식자재마트 대표는 평소 사랑의 한보세기(사랑나눔상점) 참여 업체로 한 달에 두 번 있는 반찬 나눔에도 꾸준히 식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친근한 지역 상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부된 라면은 지역 내 저소득 한부모 가정, 다자녀 가구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7월 28일까지 치매안심마을 도암면 만년마을, 강진읍 목리마을 주민을 대상으 로치매 예방 교실을 운영 중이다. 이번 치매안심마을 치매예방교실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 초빙 및 치매안심센터 전문인력이 치매예방 교육 및 운동, 인지훈련과 웃음치료, 원예·요리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마을별로 주 1회에 걸쳐 총 8회 과정으로 제공함으로써 치매 예방 및 인지기능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 또한, 모든 참여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전·후 치매선별검사, 노인 우울 척도 검사를 실시해 유소견자에 대해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하는 등 치매예방을 위한 맞춤형 건강상담도 이뤄진다. 강진군은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하기 위해 도암면 만년마을을 2019년 4월 치매안심마을 1호로, 강진읍 목리마을을 2022년 9월 치매안심마을을 2호로 지정한 바 있다. 한준호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치매 예방 활동과 정서적 지원을 통해 마을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라며, "치매환자와 가족, 나아가 이웃 주민이 함께행복할 수 있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청장년층 내혈압·혈당알기 캠페인’이 군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 캠페인의 실효성과 참여자 만족도가 높아짐에 따라 관내 다양한 기관과 단체들의 참여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건강생활 실천 문화 확산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건강에 상대적으로 무관심한 20~50대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의 중요성을 알리고, 조기 건강위험 인지와 예방적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청장년층이 근무하는 사업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간단한 검진과 함께 개인별 결과 상담 및 건강관리 안내가 병행된다. 현재까지 10회에 걸쳐 캠페인을 운영했고, 총 2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의 약 80%가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체크가 생활화되는 계기가 됐다”고 응답했다. “평소 아무런 증상이 없었는데도 고혈압 전단계로 나와 충격이었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이는 자기건강관리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데 캠페인이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nbs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에서 재배되는 노지 블루베리가 본격 수확철에 접어들었다. 20일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세계 10대 슈퍼푸드 가운데 하나인 블루베리는 비타민 A 함량이 사과의 5배, 안토시아닌 함량은 딸기의 4배 이상 높아 노화 억제, 항산화효과, 혈관질환억제, 시력보호효과 등이 뛰어난 대표적인 건강 과일로 손꼽힌다. 강진군 블루베리 재배는 약 16년전 틈새 소득작목으로 도입한 후 지금까지 8농가에서 2.5ha면적으로 재배해 오고 있다. 농가들은 강진블루베리연구회를 조직해 재배정보를 교환하고 전국의 선도농가를 찾아 기술을 익혀왔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실증포를 조성하고 8가지 품종을 심어 농업인들과 함께 지역 적응성과 고품질 품종 선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병영면에서 ‘다산블루베리’ 농장을 운영해 현재 수확이 한창인 김금주 대표는 “블루베리는 먹기 좋고 맛있어서 누구나 좋아하는 과일이라 판매에 문제가 없고 인공상토에 재배하다보니 토질도 가리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0.3ha 면적의 농장에는 5가지 품종을 심어 수확하고 있다. 올해 약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공무직의 실무역량 향상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2025년 공무직 직무역량 및 소통 강화 워크숍’을 2회에 걸쳐 진행했다. 군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군 산하 공무직 직원들이 디지털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조직 내 소통과 협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1기 워크숍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경남 거제 일원에서 진행됐다. 2기는 오는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전북 전주 한옥마을 일원에서 진행된다. 참여인원은 각각 20명, 모두 40명이다. 워크숍은 ▲생성형 AI의 이해 및 실무 적용 교육 ▲스트레스 완화와 명상 중심의 힐링 프로그램 ▲지역의 특색을 살린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1기는 외도 보타니아 문화탐방을 통해 자연 속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고 2기는 전주 한옥마을에서 전통문화 체험과 골목길 투어를 통해 감성을 자극하는 시간을 갖는다. 강진군 관계자는 “AI 교육은 물론, 자연과 문화, 사람 사이의 연결을 주제로 다양한 경험을 제공했다”며 “조직의 기초를 이루는 공무직의 역량과 자긍심이 높아지는 계기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전남 강진군의 농업회사법인 탐진들과 참별하 주식회사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탐진들은 파프리카 전문 생산단지로, 스마트팜 기반의 고품질 생산 시스템과 철저한 선별·포장·출하 과정을 통해 연간 1,250톤의 파프리카를 일본 등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이로 인해 품질 안정성과 유통 효율성이 크게 향상돼 2024년 기준 연 49억 원 이상의 수출 실적을 올리며 지역 농업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진군의 또 다른 수출 주력 기업인 참별하(주)는 딸기 수출 전문 기업으로, 2021년 농산물 수출단지로 지정된 이후 지속적인 품질 향상과 물류 시스템 개선에 힘쓰고 있다. 까다로운 해외 검역 요건을 충족해 홍콩, 태국 등 동남아 시장에 3.6톤의 딸기를 수출, 연 2억 원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특히 참별하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향후 샤인머스켓과 단감 등 수출 품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수출량 증대 및 수출국 다변화를 통해 강진 농산물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최근 엔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0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여름철 장마·극한호우 대비 회의에서 “재난대비 해답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철저한 사전 대비”라며 선조치 후보고 등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현장대응을 강조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20일부터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에 영향을 주기 시작해 22~24일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25일을 전후해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폭이 좁고 정체하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질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남도는 본격적인 장마와 함께 기상이 급변하는 상황을 대비해, 현장 중심·도민 밀착형 대응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특히 저수지·댐 방류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물관리협의체 중심의 공조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선 산사태 취약지 대피, 논·시설하우스 등 농축산 분야와 장마철 공사현장, 해상가두리 양식시설, 농업용 저수지 등 점검, 집중호우 예상 지역 야영객 출입통제 등 분야별 현황과 대책 상황을 점검했다. 김영록 지사는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둔 과하다 싶을 정도의 철저한 대비 ▲인명피해 우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크루즈 관광객의 원도심 유입을 지역경제 회복의 기회로 삼기 위해 ‘크루즈 연계 지역경제 활력 증진’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고유가‧고물가‧고금리 등 복합 경제 위기 속에서 위축된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로, 크루즈 입항 연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행사는 6월 20일부터 30일까지 제주목 관아와 원도심 일원에서 크루즈 관광객의 체류 시간 연장과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해녀 공연과 국악 공연,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플리마켓 운영, 상인 주도 세일 행사 등으로 구성돼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상권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완 경제소상공인과장은 “이번 행사는 크루즈 관광객 유입을 통해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광과 지역경제를 연계한 실질적 지원책을 계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 우당도서관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제주 관련 도서를 함께 읽고 제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향토 독서문화 프로그램 ‘책섬 제주, 책 속으로 풍덩!’을 운영한다. ‘책섬 제주, 책 속으로 풍덩!’은 제주어 동시 낭송, 제주어 퀴즈, 인형극 시연 등 다채로운 독후활동과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제주의 전통과 문화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20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우당도서관 북카페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1차시 ‘제주의 색깔’, 2차시 ‘우리고장 도채비’, 3차시 ‘제주의 들꽃’, 4차시 ‘떡 이야기’ 등 흥미로운 주제를 바탕으로 독서지도사 송임선 강사의 진행 아래 체계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들은 6월 24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윤철 우당도서관장은 “이번 향토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제주의 문화와 정서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지역에 대한 애정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19일 오후 4시 제주도시재생센터 회의마당에서 ‘축산분야 신규사업 발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6년도 예산 편성에 대비해 민생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신규사업 발굴을 목표로, 행정과 생산자단체 간 과감한 의견 교환과 토론을 통해 축산분야의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를 다양한 시각에서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제주시 축산과와 제주축협, 양돈농협에 근무하는 직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홍보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축산 현안업무 공유, 건의사항 발표가 이어졌다. 올해 축산분야의 주요 산업 동향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며, 조합과 행정 간 협업과 소통을 강화했다. 특히, 현장 애로사항과 당면 과제를 함께 논의하며, 기관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송상협 축산과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축산분야에서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신규사업이 발굴되고, 행정과 생산자단체 간의 협력이 한층 더 견고해지기를 기대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민생 안정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