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제33회 광주음악제 “TOGETHER 경계를 넘어”가 오는 10월 9일부터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극장과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에서 열린다.
10월 9일 오후 3시부터는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전시실과 야외공연장에서 “오늘의 음악을 마주하다!”라는 테마로 ‘어린이와 함께 동물의 사육제’, ‘계절을 노래하다! 사계의 노래’, ‘낭만의 취하다! 대중음악과 국악의 콜라보’ 총 3개의 공연이 진행된다.
10월 10일 오후 7시 30분부터는 “내일의 음악을 마주하다!”라는 테마로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제2전시실(2층)에서 GIST 안창욱 교수와 함께 국내 최초의 AI작곡가 ‘EvoM’을 개발한 정재훈 박사가 AI 작곡 시연과 관련된 음악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 세미나는 사전에 포스터에 첨부된 QR코드로 사전에 신청이 필요하다.
10월 11일은 오후 7시 30분부터 “미래의 음악을 마주하다!”라는 테마로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극장에서 ‘미디어아트, 미디음악, 실제악기의 조화’, ‘AI피아니스트와 인간 피아니스트의 대결’, ‘자연악기와 전자악기의 만남’, ‘클래식과 재즈의 대화’, ‘AI와 인간 작곡가의 협업’ 의 공연이 진행된다. 이날은 실제 AI가 작곡한 곡들을 직접 듣고 감상 할 수 있다.
“TOGETHER 경계를 넘어”라는 부제가 있는 이번 광주음악제는 인간과 인간, 인간과 AI가 음악을 통해 서로의 경계를 넘어 이 음악제에서 하나가 되는 계기로 기획되었다.
광주음악제 관계자는 “광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AI 음악 전문가, 메타버스 전문가, 연주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방향의 음악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 음악제를 통해 광주시민들에게 감상의 행복과 자부심을 선물하고 문화 예술의 도시 광주가 미래 음악을 선도해갈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해갈 기틀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33회 광주음악제는 광주음악협회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 광주예총이 후원하며,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음악제는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