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정목 기자 | 함평군 보건소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회원을 대상으로 ‘마음허그 꾸러미 전달사업’을 추진한다.
마음허그 꾸러미는 한과, 식혜 등 명절 음식과 마음건강안내서, 안부엽서, 마스크, 양말, 일회용 밴드로 구성돼 있다.
군은 이달 5일부터 8일까지 중증정신질환자 등 83명에게 직접 마음허그 꾸러미를 전달하며 안부를 묻고 훈훈한 온정을 나눌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로 가족 면회가 제한된 정신의료기관에 입원 치료 중인 회원 25명에게는 택배로 꾸러미를 전달했다.
군은 위문품 전달과 함께 약물증상관리, 정신건강실태 조사 등을 실시했으며,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한 회원에게는 전문의 상담, 1:1 사례관리 서비스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할 방침이다.
정명희 보건소장은 “이번 나눔을 통해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가진 회원들 모두 따뜻하고 풍요로운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신건강 취약계층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군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상담, 사회재활, 예방교육, 사례관리 등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