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농업인에게 적정 시비량을 추천하고 토양관리를 위한 기본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시는 논, 밭, 과수원, 시설 등 토양의 재배유형과 토양특성을 대표하는 필지를 선정해 연간 360필지씩, 5년간 총 1,800필지를 대상으로 토양화학성을 분석하고 있다.
검정항목은 흙의 산도(pH), 전기전도도(EC), 치환성양이온(K, Ca, Mg), 유기물, 유효인산, 규산, 석회소요량 등으로 분석결과는 토양환경정보시스템인 ‘흙토람’에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된다.
시는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농산물 품질인증 등 정책사업 추진의 기본자료로 활용하고, 해당 필지 경작 농업인에게 정확한 시비처방서를 발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연간 4,000여 점의 토양시료 분석과 농업인을 대상으로 무료 토양정밀검정을 실시해 시비처방서를 발부하고, 토양관리와 올바른 시비관리 요령에 대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허명구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토양검정은 토양 양분불균형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반으로서 친환경 농업의 실천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며, “사업이 원활이 추진될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토양검정과 시비처방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기술보급과 종합검정실(☎061-797-332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