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축협 축산물 유통센터 준공…“함평천지한우 경쟁력 제고”

한우지육 4천두‧가공품 1일 4천팩 생산…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전남투데이 이정목 기자 | 전남 함평군의 함평천지한우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함평축협 축산물 유통센터가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함평군은 2일 “함평축협 축산물 유통센터 준공식이 이날 오전 김영록 도지사, 이개호 국회의원, 이상익 군수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밝혔다.


함평축협 축산물 유통센터는 총 사업비 38억원을 투입하여 명암축산특화농공단지 내 부지면적 9,916㎡, 건축면적 1,811㎡(지상 2층) 규모로 준공됐다.


유통센터에는 사골추출과 우지육 가공 등을 위한 최신 설비가 갖춰져 있어 함평천지한우로 만든 다양한 가공식품들이 이곳에서 생산·유통된다.


또한 1인가구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밀키트 산업 확대에 발맞춰 함평천지한우를 활용한 소불고기, 밀푀유나베 등 고급화된 밀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군은 고급육 생산을 위해 함평천지한우 명품 브랜드화 사업에 10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함평천지한우가 전국 1등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유통센터에서 연간 한우지육 4천두, 곰탕 등 가공품 1일 4천팩 생산이 가능하다”며 “센터 운영으로 축산업 종사자 소득향상과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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