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이 25일 황룡면 일원에서 올해 첫 조생종 벼 수확 연시회를 가졌다.
연시회가 열린 곳은 황룡면 필암리로, 농업인 박영수(60세) 씨가 2967㎡ 규모 논에서 청백찰을 재배하고 있다. 청백찰은 2010년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조생찰벼로, 도복과 도열병에 강하고 주로 가공용으로 쓰인다.
이날 연시회에는 쌀전업농, 조생종 벼 재배농가 50여 명과 김한종 장성군수가 함께해 콤바인 시연에 이어 쌀값 하락 문제 등 애로사항 청취 시간을 가졌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쌀값 하락은 농업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라며 “논 타작물 지원 강화 등 쌀값 안정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으며, 농업인 소득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 따르면 올해는 집중호우나 태풍 등 기상재해가 없고 전반적인 벼 생육이 좋아 양호한 쌀 생산량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