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여름 물놀이 장소로 인기가 높은 장성 홍길동 테마파크에서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군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홍길동 테마파크 내 관리사무소에서 장성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주민조직체(액션그룹)가 준비한 체험 활동이 펼쳐진다.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체험거리가 마련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특히, 앵무새와 교감할 수 있는 ‘앵무새 포토 체험’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밖에 천연 염료를 사용한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와 축령산 편백숲을 떠올릴 수 있는 ‘편백나무 집 만들기’ 체험 등도 운영되어, 여름방학을 맞아 테마파크를 찾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전예약 없이 현장 접수만 받으며, 체험료는 프로그램 종류에 따라 5000원에서 1만 원 사이다.
군 관계자는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홍길동 테마파크 바닥분수, 원형분수 물놀이장에 신활력플러스 체험 프로그램을 더해 더욱 풍성한 여름방학 즐길거리를 선사하고자 한다”며 “운영기간이 짧은 만큼 많이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 운영을 맡은 피플앤펫팀과 농부가팀은 장성군이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육성한 28개 주민조직체 중 하나다. 70억 원 규모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신활력플러스사업은 민간조직 주도로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해 자립적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