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이 지역 내 고령 주민을 대상으로 방문보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 진행으로 호응이 높다.
장성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31.1%로 고혈압, 당뇨병 등 노인성 만성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대비가 요구된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로 고령층의 심신 건강관리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이에, 군은 이달부터 ‘보건지소와 함께하는 경로당 방문 건강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2인 1조로 총 12개 팀의 보건전문인력을 편성해, 지역 내 경로당 341개소를 직접 찾아간다.
심뇌혈관질환 예방법부터 치매, 우울증 예방에 이르기까지, 고령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군민에게는 혈압‧혈당 측정과 건강 상담도 제공한다.
장성군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되어 감염병 예방교육과 백신접종 안내도 빼놓지 않고 있다”면서 “고령 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가꿔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