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이 최근 군청 민원실에서 장성경찰서와 합동으로 특이민원 발생에 대비한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민원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행 등의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방문 민원인 및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사전에 편성한 매뉴얼에 따라 ▲가해 민원인 진정 및 중재 시도 ▲사전 고지 후 녹음 실시 ▲비상벨 호출 ▲피해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 대피 ▲가해 민원인 제압 및 출동 경찰 인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장성군 관계자는 “폭행 등의 위급 상황 시 해당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을 보호해 2차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정기적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해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공무원과 군민 모두에게 안전한 민원실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안전한 민원 환경 조성을 위해 군청 민원실과 11개 읍·면사무소 민원창구에 경찰과 연결된 안심 비상벨을 설치하여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