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중앙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2년 다문화서비스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7~10월 다문화인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제작∙출판하는 ‘아무튼 작가!’ 사업을 추진한다.
‘아무튼 작가!’는 7월 4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총 20회 수업이 진행되며, 다문화인들이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직접 글로 쓰고 그림을 그려 한 권의 책을 만들고, 만들어진 책을 전자책 등으로 출판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정식 작가가 되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 운영은 동시집 '의사 삼형제', 그림책 '달님이 빨아놓은 양털이불' 등을 쓴 광양시 지역작가인 방승희 강사가 맡아, 그림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시작으로 스토리보드 작성, 채색 등 그림책을 완성하는 모든 과정을 지도할 예정이다.
김미라 도서관운영과장은 “‘아무튼 작가!’를 통해 뜻깊은 그림책이 출판됨과 함께 도서관을 통해 다문화인들이 교류하며 도서관이 시민의 대표 커뮤니티 센터가 되기를 바란다”며, 다문화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참여자 모집은 오는 29일까지 전화를 통해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