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이 6월 한 달 동안 ‘국민신청실명제’ 신청기간을 운영한다.
‘국민신청실명제’는 국민이 알고 싶은 주요 정책이나 대규모 예산사업에 대해 정책실명제를 신청하면 행정기관이 추진상황, 담당 공무원 실명 등을 공개하는 제도다.
신청 대상은 ▲5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5000만 원 이상의 연구용역 ▲다수 주민의 권익이나 기여한 정책 ▲기타 군정 주요 현안사항이다.
단순 민원이나 이미 공개된 사안, 정보공개법 상 비공개 사업 등은 신청할 수 없다.
접수는 장성군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신청서를 작성한 뒤, 6월 중 장성군청 기획실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우편이나 이메일 신청도 가능하다.
장성군은 7월 중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친 뒤, 군 누리집에 선정된 사업들에 관한 사항을 공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장성군민의 알 권리 충족과 행정의 투명성 증대를 위해 마련된 제도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2019년 47건, 2020년 40건에 이어 지난해 51건의 사업을 선정해 관련 자료를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