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이 황룡강 (洪)길동무 꽃길축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파가 집중되는 광주송정역에서 ‘장성 관광 홍보관’을 운영하는가 하면,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를 진행하는 등 SNS 홍보에도 팔을 걷었다.
먼저, 장성 관광 홍보관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광주송정역 2층 대합실에서 열렸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장성 황룡강 (洪)길동무 꽃길축제 홍보와 편백제품 등 장성 농특산물 전시, 꽃차 시음 행사가 마련됐다.
장성군은 광주송정역 이용객들에게 황룡강 (洪)길동무 꽃길축제 홍보 전단지와 함께 편백 향주머니, 편백 지압기를 선물해 관심을 끌었다.
장성 관광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에게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친절한 안내가 제공됐다.
가장 인기 있었던 이벤트는 장성군 공식 SNS(인스타그램, 유튜브) 현장 가입이었다. 즉석에서 SNS 팔로우와 구독을 하면 장성 사과로 만든 에이드와 돗자리, 여행용 파우치가 증정되어 참여율과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
이와 함께, 장성군은 16~17일 1박 2일간 인플루언서 팸투어도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팸투어에 참여한 10명의 인플루언서들은 장성의 대표 관광지인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과 홍길동테마파크, 장성호 수변길, 장성호 관광지 등을 방문해 국궁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洪)길동무 꽃길축제가 열리는 황룡강을 찾아 아름다운 봄꽃을 감상하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팸투어에 참여한 인플루언서들은 각자 개인 SNS에 황룡강 (洪)길동무 꽃길축제를 비롯한 장성 관광지를 다룬 다양한 콘텐츠를 올리게 된다.
장성군 관계자는 “장성 관광 홍보관 운영과 1박 2일 팸투어 운영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강’ 황룡강과 장성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면서 “황룡강 (洪)길동무 꽃길축제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의 대표 봄꽃축제인 황룡강 (洪)길동무 꽃길축제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황룡강 일원에서 펼쳐진다. 금영화, 꽃양귀비, 안개초 등 10억 송이의 다채로운 봄꽃들이 강변을 아름답게 장식한다. 장성군은 많은 인원이 집중될 것을 예상해 개‧폐막식은 생략하고 체험과 소규모 공연, 전시 위주로 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