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파․출장소 부재 도서주민과 고령자 등 민원행정서비스 취약계층의 편의를 돕고자 ‘행정돋보기’를 운영하며, 28일 해남군 송지면 어불도에서 첫걸음을 내딛었다 전했다.
‘행정돋보기’는 해양경찰서, 파ㆍ출장소, 군청 등 행정기관이 없는 도서지역의 비대면 행정 활성화를 위해 민원 발급시설 설치와 간편 이용방법 안내, 기타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적극행정 활동이다.
완도해경은 어불도 마을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접근성이 좋은 마을회관에 비대면 민원 발급ㆍ처리시설(컴퓨터 등)을 설치하고 어르신용 큰글자 간편 설명서 제작, 동영상 교육자료 배포를 실시하였다.
또한 완도해양경찰서 민원실과 핫라인을 구축해 문의ㆍ애로사항을 신속조치하고 지속적인 관리와 교육을 통해 도서지역 정보격차를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디지털ㆍ비대면 행정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에, 취약지역의 제반 시설 설치와 교육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느껴, 행동에 나섰다”며 “주민불편해소와 국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