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강동완 광주시 교육감 예비후보는 광주의 의병정신과 항일 독립정신, 그리고 5.18정신을 교육적 모델로 활용하기 위해 365개소의 교육·문화·역사적 장소를 개발하고 아카이브와 AI기반 디지털교육문화복합공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제469주년 탄신일인 4월 28일을 맞아 “이순신 장군의 애국과 충의(忠義)를 길이 전승하고, 민족자주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인 만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구국의 영웅이자 애국군인의 표상으로 존경한다”며 “임진왜란 당시와 한일합방 전후의 의병정신, 일제강점기 항일 독립정신, 그리고 5.18 민주화 운동 등에 의해 형성된 민주· 인권·평화정신을 계승하고 교육적 가치로서의 실천적 모델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구체적인 학교 밖 학습공간 활용방안으로 “의병정신, 독립정신, 민주정신을 아우르는 교육·문화·역사적 장소 356곳을 발굴하여 아카이브를 구성하고, 각각의 장소를 연결하는 미래형 AI기반 디지털 교육문화복합공간을 조성하겠다”며 “단순히 기존방식처럼 형식적인 공간조성이 아니라 실제 활용도가 높은 실천적인 교육 모델을 구축하여 세계 속의 광주정신을 승화시키는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후보는 지난 개소식에서“광주출신 금남공 정충신(1576~1636)장군의 호를 따 붙인 도로명 금남로와 충장공 김덕령장군(1567~1596)의 호를 딴 충장로가 인접한 곳에 선거사무소를 두었다”며 “금남로는 5.18 민주화 운동의 상징성을 지닌 곳이기도 하기때문에 금남로에 둥지를 틀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