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전국 최초 주거 복지 ‘살던집’ 본격 실행
케어홈센터 개소, 공공임대주택 활용 주거‧의료‧돌봄 융합 체계 운영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요양원, 요양병원이 아닌 살아온 집에서 편안한 노후와 존엄한 삶을 누리도록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주거 복지, ‘살던집’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광산구는 9일 우산동 송광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살던집 케어홈(돌봄전담)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박병규 광산구청장, 김승남 광주도시공사 사장, 김명수 광산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광주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등 관계기관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살던집’ 프로젝트는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병원, 요양원 등에 가지 않고도 원래 살던 집과 지역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도록 주거, 의료, 돌봄을 융합해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주거 복지 사업이다.
광주에서 유일하게 2025년 보건복지부의 ‘주거인프라 연계 돌봄서비스 시범사업’에 선정된 광산구는 우산동 공공임대주택을 중심으로, 사업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광주도시공사와 협업해 ‘케어홈센터’, ‘중간집’ 등 사업 기반 시설을 마련했다.
이날 문을 연 ‘케어홈센터’는 송광종합사회복지관 3층(102㎡)에 조성됐다.
돌봄 전담 인력 8명이 상주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