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이 농식품가공 전문가 양성을 위해 ‘식품저장‧가공기술전문가 과정’ 교육을 추진한다.
올해 교육은 오는 19일 개강해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되며, 총 12회(48시간)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역 내 검증된 식품제조업체 12개소를 방문해 농산물 대량소비를 목적으로 한 식품 가공 및 장비 운용 기술 등을 현장실습을 통해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 이수 뒤 가공식품 관련 창업을 희망할 경우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식품가공업체, 단체급식 종사자, 창업희망 농업인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오는 11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농식품유통과 식품산업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실제 가공식품 제조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을 익힐 수 있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면서 선착순 모집인만큼 신청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장성군은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소득을 향상하기 위해 2016년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개관했다. 개관 이래 농산물 가공‧창업 관련 기초교육부터 가공식품의 개발, 생산, 판로 개척 등을 주도하며, 농산물 가공 전진기지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로컬푸드가공센터’ 개관도 예정되어 있어, 향후 두 센터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며 장성군 6차 산업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