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임대 농기계 수요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지난달 31일 농기계종합교육장에서 농기계 조작이 미숙한 지역 농업인과 귀농·귀촌인 등 신규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업 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농용굴삭기 운전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사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상·하차 과정과 주행 조작법 등을 일대일로 집중 교육했다. 향후 신규농업인들의 농기계 조작 능력 향상 및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에 참여한 김영창(남면 거주)씨는 “농기계 이용 시 트럭에서 상·하차 할 때 사고위험이 있어 농기계 사용에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하여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성군 관계자는 “농기계 사용량이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꾸준한 예방 교육을 통하여 농업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총 3개소의 임대사업소를 운영 중인 장성군은 바쁜 영농철(4월~6월) 농업인들의 농기계 임대에 불편함이 없도록 주말에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