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강기정·이용섭 매머드급 경선선거대책본부 발족

지역사회 에너지 통합 결집 · 더 크고 더 강한 광주’ 완성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6·1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선거에 나선 이용섭·강기정 예비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를 구성하고 선거 행보를 본격화했다.

 

양 측은 지역 정치권 인사는 물론 학계·노동계·시민사회단체·청년·여성계 등이 대거 참여하는 메머드급 선대위를 꾸렸다.

 

강기정 예비후보는 3일 경선대책본부 발대식을 열고 고문단·공동선대위원장 등 매머드급 선대위 명단을 발표하고 경선 승리 결의를 다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후원회장을 맡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참석해 “강기정은 국회의원, 청와대를 넘나드는 당당하고 빠른 정무적 리더십을 갖췄다”며 “광주시민의 마음과 마음을 모아 강기정이 만들고자 하는 새로운 광주시대를 열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기정 예비후보 ‘강추캠프’(강한 추진력, 강기정을 추천한다)는 고문단, 공동선대위원장, 공동총괄본부장, 공동선대본부장 등으로 구성된 1차 경선선거대책본부 명단을 발표했다.

 

고문단에는 ▲박석무(다산연구소 이사장) ▲박흥석(전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강정채(전 전남대학교 총장) ▲박화강(전 한겨레신문 대기자) ▲정혜숙(전 전교조 위원장) ▲정찬용(전 청와대 인사수석) ▲강동호(전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장) ▲강희욱(만백성 순복음교회 목사) ▲김시환(천지장례식장 회장) ▲나훈(광주광역시 야구‧소프트볼협회장) ▲김병원(전 농협중앙회장) ▲문승현(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등 12명이 이름을 올렸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는 ▲강위원(전 이재명 대통령후보 총괄일정팀장) ▲고정주(나영산업 대표) ▲나인형(전 광주여성민우회 대표) ▲남성현(봉선교회 담임목사) ▲노동일(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박주형(한국노총 공공연맹 광주지역 의장) ▲송병태(전 광산구청장) ▲임길택(금호타이어 노조 대표지회장) ▲임형순(전 광주광역시 자원봉사센터장) ▲정관(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금속노련 의장) ▲정부성(전 조선대학교 총학생회장) 11명으로 구성됐다.

 

경선선거대책본부를 이끌어갈 공동총괄본부장으로는 노희용(전 동구청장), 임선숙(전 광주지방변호사회장)이 선임됐고, 공동선대본부장은 ▲강훈렬(전남대학교 총동창회 사무총장) ▲김준하(광주과학기술원 교수) ▲신현구(전 광주경제고용진흥원장) ▲이영주(전 광주광역시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조익문(전 농어촌공사 상임감사) ▲홍경표(전 광주광역시의사회장)이 맡았다.

 

강기정 예비후보가 최근에 발표한 5대 광주신경제지도와 5대 신활력특구 등 핵심공약은 ▲김영집 메이드인광주 특별위원장(포용과혁신 포럼 광주전남 공동대표) ▲김양현 공익가치광주 특별위원장(전남대학교 교수) ▲김진강 익사이팅광주 특별위원장(호남대학교 교수)이 이끌어 간다.

 

법률지원단장으로는 ▲강행옥(전 광주지방변호사회장), 정책실장에 ▲황철호(전 국제기후환경센터 탄소중립 연구지원단장), 상황실장에 ▲차승세(전 광산구청장 비서실장)가 맡았고 대변인은 ▲임선숙 공동총괄본부장이 겸임한다.

 

이번 경선선거대책본부 1차 명단에는 경선본부 184명, 정책본부 200명, 조직본부 101명, 자문단 44명, 조직특보 1,926명 등 총2,455명이 참여하고 있다.

 

강기정 예비후보는 “경선선거대책본부 발대식을 통해 지역사회 내부 에너지를 모으고 당당하고 빠르게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하겠다”며 “세부 분야별 전문가 그룹을 중심으로 2차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앞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도 3월31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지 하루만에 분야별 전문성·시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중시한 ‘강하고 유능한 선대위’라는 모토로 1차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인사 24명을 발표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공동선대위원장 12명은 ▲임우진 전 광주시부시장·서구청장 ▲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 ▲박재만 전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최영태 전 전남대 인문대학장 ▲이명자 전 오월어머니집 관장, 조윤정 (사)여성비전네트워크 이사장, 백현옥 (사)청소년가족복지상담협회 회장 ▲손중호 광주시상인연합회장 ▲하승완 변호사(전 보성군수) ▲강혜림 광주인공지능청년협의회 회장, 정재영 광주청년협의회 공동대표, 정우림 ESG광주 청년여성위원장으로 구성되었고 분야별 위원장 10명은 ▲전략기획위원장 김재석 전 광주경실련 사무처장 ▲소통공감위원장 김기태 호남대 교수 ▲지방자치위원장 이성수 전 광산부구청장 ▲소상공인위원장 이경채 전 광주시소상공인연합회장 ▲종교위원장 이원재 원로목사(기독교), 이정자 광주불교연합회 신도회 부회장(불교), 윤경도 천주교 광주대교구 차기 경제인회장(천주교), ▲스포츠위원장 김성한 전 기아타이거즈 감독 ▲지방분권위원장 김익주 광주시의원 ▲중소기업위원장 송창금 광주로봇산업협회 회장 이 맡았다.

 

총괄선대본부장은 ▲조정래 (사)광주교통경제인단체협의회 회장 ▲이성길 전 5‧18구속부상자회장이 이끌어 간다.

이용섭 후보는 “중단 없는 광주발전을 통해 ‘더 크고 더 강한, 사람의 나라 광주’를 완성하기 위해 재선 이후 시정 운영까지 감안하여 강하고 유능한 선대위 구성에 중점을 두었다”며 “이번에 발표하지 못한 각 분야의 전문가 인선에 대해서는 2차로 곧 추가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후보의 이번 선대위 구성을 둘러싸고 적절성 논란도 일고 있다.

 

시정을 견제해온 시민단체 인사가 참여한 데다 선대위 참여에 동의하지 않은 일부 인사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이날 입장문에서 견제와 감시 대상인 시장 예비후보의 캠프 참여는 명분과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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