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보성소방서(서장 조제춘)는 소화기 사용 후 남은 폐소화기를 인화물질보관함으로 재활용해 보성군 주요 등산목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보성소방서에 따르면 산불의 원인 중 79.4%가 부주의로 발생했으며, 겨울철은 건조한 날씨로 더욱 산불이 쉽게 발생한다.
이에 보성소방서에서는 등산목에 인화물질보관함을 설치해 입산 전 화기를 보관함에 넣어두고 하산 후 다시 찾아가도록 해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는 것을 원천 차단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조제춘 보성소방서장은 “점점 더 건조해지는 날씨에 자칫 작은 방심이 큰 불을 일으킬 수 있다”며 “효과적이고 시기에 맞는 시책으로 각종 화재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