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지가산정 공정성 확보 위한 토지특성 정밀조사 실시

- 옥곡면 등 3개 지역 28,715필지 대상, 수년 동안 형질변경 없는 토지 중심으로 -

[전남투데이 장형문 기자]  광양시는 4월부터 옥곡면, 다압면, 황금동 등 3개 지역을 대상으로 토지특성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토지특성 정밀조사’는 지가산정의 적정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지역별, 용도지역 간 지가균형 유지와 실거래가격에 대한 현실화율을 반영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시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토지특성 정밀조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조사대상 132,138필지의 21.7%인 28,715필지를 우선적으로 조사한다.

2개 월간 진행되는 이번 조사에서 시는 관련 공무원으로 구성된 3개 조사반을 투입해 수년 동안 인허가나 형질변경이 없는 토지와 건축물을 대상으로 용도변경 등 정확한 이용 상황을 중점적으로 파악한다.

또 도로개설과 각종 개발사업, 도시계획 변경지역을 중심으로 토지특성조사표 23개 항목별로 토지이용상황, 도로접면, 도시계획사항 등을 정밀조사하게 된다.

아울러 토지관련 공적장부와 실거래가격 확인, 건축물 용도변경사항 등도 확인해 2019년도 개별공시지가 산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문용환 지가조사팀장은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토지특성이 수시로 변하고 있어 개별공시지가에 영향을 미치는 토지특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지가관련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고, 지가 행정의 신뢰도 향상과 개인의 재산권도 보호할 수 있도록 조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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