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만정원박람회" 성공적 신화의 주인공, 노관규 전 순천시장이 '전남지사 출마" 를 자신의 SNS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 10월 전국에서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한 후, 대한민국 정부 여당, 더불어민주당은, 일반 서민대중들의 눈에 비춰질 만큼 노관규에 대한 정치적 “왕따” 에 전남동부권 민심이 분노 한다,
★오늘, 노관규 전 순천시장이, 이번 전남도지사 “불출마 선언”을 한다,
노관규 전 순천시장은 19일 전남일보와의 통화에서 “동부지역에서 지지기반을 가지고 지사 경선을 지역대결로 끌고 갈 것인지 아니면 출마를 그냥 접을지를 놓고 지지자, 멘토그룹과 상의 끝에 불출마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고 밝혔다,
또한 노 전 시장은 “단순히 아무 의미없이 불출마로 가는 것보다 도지사 후보 중 한명과 정책연대를 하는 것도 좋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있어 검토 중에 있다” 고 밝히면서 ‘연대’ 가능성도 내비쳤다,고 했다,
무엇보다 노 전시장이 “불출마를 선언하게 된 계기는, 노 시장의 SNS 공간인 페이스북 과 밴드에 올려진 글에서도 알 수 있지만 ‘가족에 대한 사랑과 ’아들의 병간호” 가 불출마로 마음을 굳히게 된 가장 큰 이유라고 본다,
유난히도 추운 겨울 수많은 국민들이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의 광장에 나가 구태의 부정한 정권을 몰아내고 적폐를 일소하자는 국민적 바램은 이루어냈으나, 아직도 정당민주화는 "끼리안방정치"에서 한발짝도 더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지역민이 원하는 진정한 심부름꾼이 선택 받는 날은 언제쯤일지 과연 이 한계를 언제쯤 극복해 갈지도 의문이다,
노관규 전 순천시장 전남도지사 불출마 선언 |
대한민국 생명창고 전남
저 노관규는 이번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경선에 나서지 않기로 했습니다.
처음 출마를 결심할 때의 마음이 떠오릅니다.
저는 지방분권개헌 이후 구성될 이번 지방정부 1기의 중요성, 특히 전남 발전을 스스로의 힘으로 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자 위기가 왔다는 것을 깨닫고 있었기에 가만히 있을 순 없었습니다.
지금 전남은 침몰하고 있는 배에 비유할 정도로 인구 감소와 취약한 경제 구조 등 모든 면에서 위기입니다. 무난한 관리가 아니라 깜짝 놀랄 정도의 창조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순천 운명을 바꾼 순천만정원이라는 창조를 통해 성공을 일궈 낸 제 경험과 열정이 제격일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이르러 용기를 내었던 것입니다.
그렇지만 전남과 호남에 대한 제 시각이 넓어져 감과 비례해서 현시점 전남이 안고 있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와대와 중앙정부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고 이를 저보다 더 효율적 풀어낼 적합한 분이 계심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저의 정치적 의사결정에 가족들이 참여했습니다. 지금 제 아들은 신체적 아픔을 이겨 나가는 어려운 과정에 있습니다.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도 가족 의견을 신중하게 들었고 가족의 참의미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결정을 하는 마지막까지 주저하며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전남 동ㆍ서부 지역이 다소 긴장관계에 있는 게 사실이고 저는 제 의도와는 무관하게 소위 동부권 주자라고 불리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마음 한편엔 저도 현실정치인인지라 그것에 기대서 수를 내보고 싶은 생각도 솔직히 있었습니다. 그러나 2000년 저를 정치인의 길로 이끌어주신 DJ께서 평생 가장 고통 받은 일이 지역감정 때문인데 제가 그걸 이용해서 선거를 치를 수는 없다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경선불참 결정을 하면서도 저와 같은 꿈을 꾸고 있는 동지들과 지지자 여러분을 생각하면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에 이 순간 눈물이 돕니다. 거듭 감사하고 이해를 구합니다.
다만 오늘 이 결정이 끝이 아니라는 것을 믿습니다. 새로운 세상이 도래할 수밖에 없는 전남은 뜻있는 자들이 할일이 많다고 봅니다.
저는 적어도 생태가 새로운 경제발전을 이끌어 내는 산업구조 재편 과정에 제 경험과 지혜가 작은 역할이라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계속 준비하겠습니다.
지지자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 드리고 끝까지 새로운 길에 함께 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3월 20일 노관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