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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일본군 위안부 지역 피해사례 최초 발굴

광주지역 위안부 피해자 13명 구술자료·동원경로 등 밝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최복애 할머니는 광주 방직공장에서 일하다 남광주역에서 기차를 타고 여수를 경유해 관련 연락선에 몸을 실었다. 일본을 거쳐 그녀가 도착한 곳은 남태평양 머나먼 섬 팔라우였다. 강진에서 동원된 김태선(가명) 할머니는 1944년 광주 여인숙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다음날 광주역에서 호남선 기차 화물칸에 올랐다. 그는 동남아시아 미얀마(옛 버마)에서 모진 세월을 겪어야 했다. 광주광역시가 일본군 위안부 지역 피해 사례를 최초로 발굴‧공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 참여형 기념행사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오는 13일 오후 5시 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에서 개최한다. 광주시는 그동안 형식화되고 있던 ‘기림의 날’ 행사를 지역성과 역사성을 담은 행사로 개선하기로 하고 지난해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공공역사연구소)에 의뢰해 광주지역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자료를 수집했다. 그 결과, 광주와 연관된 피해자 13명의 구술자료와 동원 경로 등을 확인했다. 광주 제사공장(실 뽑는 공장)이나 방직공장에서 일하다 중국으로 집단 동원돼 일본군 위안부를 강요당한 사례는 최

해양경찰교육원, 2025년 초등교원 생존수영 직무연수 과정 운영

8.4 ~ 8.8까지 1·2차 전국 초등교원 77명 대상 생존수영 능력 업그레이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해양경찰교육원은 지난 4일부터 (1차 38명, 2차 39명) 각각 2박 3일간 주간 교육원 내 해양구조 및 모의선박실습장에서 전국 초등교원 77명을 대상으로 ‵2025년 초등교원 생존수영 직무연수' 과정을 운영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실시하여 올해로 4년째 실시되는 이번 과정은 해양경찰청과 교육부가 공동 주관·운영하는 것으로 초등교원들이 생존수영 핵심강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갖춘 전문가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초등교원 대상 생존수영 직무교육은 생존 수영교육의 이해, 교수법, 뜨기·구조장비 운용, 생환교육 등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8일부터 3·4차 직무교육이 추가로 운영된다. 특히 ‵수중 누워뜨기′, ‵주변 사물을 활용한 구조 활동′, ‵수중적응 활동′, ‵모의 선박 탈출 훈련′등 실제 학생들이 위급 상황에서 실질적인 자기보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철저히 실습 중심 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상철 교육원장은 “수상에서의 생존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편성했다”며 “이번 직무연수를 통해 생존수영의 소중함을 느끼고

광주FC, 아이슬란드 대표 출신 프리드욘슨 영입

196cm 장신 스트라이커...K리그 첫 아이슬란드 국적 프리드욘슨 “언제나 팀의 승리만을 위해 헌신할 것”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프로축구 광주FC가 최전방에 파괴력을 더한다. 광주는 6일 아이슬란드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는 스트라이커 홀름베르트 프리드욘슨(32)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아이슬란드 출신으로는 최초로 K리그에 입성한 프리드욘슨은 아이슬란드 구단 HK 코파보구르를 통해 프로 커리어를 시작해 스코틀랜드 명문 구단 셀틱에 입단할 만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덴마크, 노르웨이,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 각국 리그를 경험하며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커리어하이는 노르웨이 올레순 FK 시절이다. 2018 시즌 32경기 20골, 2019 시즌 27경기 8골을 기록해 팀의 1부 리그 승격에 일조했고 2020 시즌엔 1부 리그서 15경기 11골을 넣어 득점력을 인정받았다. 대표팀 경력도 주목할 만하다. 일찍이 아이슬란드가 주목하는 공격수였던 프리드욘슨은 U-17, U-19, U-21 등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고 2015년 캐나다전을 통해 성인 대표팀에 데뷔했다. 2020년 UEFA 네이션스리그서 벨기에 상대로 득점도 기록하는 등 현재 A매치 6경기 2골을 기록 중이다. 196cm/85kg의 강력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프리드욘슨은 압도적인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한전KDN, AI와 에너지 융합 및 해외사업 선제 대응 가속화 논의 위한 토론회 개최

새 정부 정책 성공을 위한 AI 데이터센터 구축 및 한미 통상협약 관련 해외사업 기회 선점 방안 모색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전KDN(사장 박상형)이 5일 광주전남혁신도시 소재 본사 다목적실에서 새 정부의 AI 및 에너지 정책의 성공과 한미 통상협상 결과에 따른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본사 보직 간부들의 의견을 들었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의 주도하에 실질적 현장 지휘와 새로운 아이템 발굴의 역할을 최전선에서 수행하는 본사 주요 보직 간부 30여명의 이야기를 듣고 공유하는 ‘전력산업 AI 데이터센터 추진 및 미국 등 해외 에너지ICT 진출 대토론회’를 가진 것이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 7월 21일부터 양일간 진행된 ‘2025 리더 워크숍’에서 논의된 새 정부 에너지 공약의 성공과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 중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우선 과제를 선정하고 구체적 실천 방안을 토론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한전KDN이 선정한 우선 과제를 ▲새 정부 에너지 정책의 성공을 위한 AI 기반 데이터센터(K-IDC) 확보 및 구축 전략 ▲한미 통상협상 및 베트남 신재생E 연계 해외사업 진출방안 으로 선정했다. 토론회 참가자들은 국내 유일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으로서 새 정부의 AI 및 에너지 정책 성공을 선도하는 최적의 공기업이라는 인식 제고 속 책임과 역할을 강

김원이 의원, 이재명 대통령 대선공약 이행 위한 AI 산업·경제안보 법안 2건 대표발의

AI 기반 산업경쟁력 강화 위한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 개정안’ 국가안보 보호 및 투자 예측가능성 강화 위한 ‘외국인투자 촉진법 개정안’ 김원이 의원 “기술패권 시대, 산업경쟁력·국가경제안보 강화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목포시)이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과 안보 위협에 대응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외국인투자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대표발의했다.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 개정안은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강조한 ‘AI 등 신산업 집중 육성’ 공약 이행하는 법으로,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AI) 도입·확대를 통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최근 미국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중국·EU의 핵심산업과 인공지능(AI) 기술 융합정책 등이 주요국의 AI 산업 전략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우수한 제조업 기술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산업 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인공지능 도입 성과에 대한 불확실성, 전문인력 부족, 비용 부담 등으로 아직 산업 현장에서의 인공지능 활용도는 높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현행법 제명을 「산업 디지털 전환 및 인공지능 활용 촉진법」으로 개정하고, 종합계획 수립·시행, 전문회사, 선도사업 등 법률 전반에 인공지능 활용에 관한 내용을 반영해 AI 산업 확산의 법적 근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