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021년 소규모사업 합동설계단 운영

예산 절감 및 주민 참여형 설계 추진

 

 


【전남투데이 박영근 기자】순천시(시장 허석)는 14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49일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조기추진을 위한 2021년 합동 설계단을 운영한다.

 

순천시 안전도시국장을 단장으로 읍면동 시설직 공무원을 포함해 총 17명을 3개조의 합동설계단으로 편성하여 주민숙원사업인 농업기반시설, 마을안길, 하천, 하수도 등 총 297건 51억여 원 사업예산에 대한 자체설계를 실시한다.

 

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주민숙원 사업인 만큼 현장조사 단계부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지역 여건에 맞는 주민 참여형 설계를 추진하고 영농시기 이전에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합동설계단 운영을 통해 각종 건설사업의 조기발주를 추진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자체설계를 통해 5억여 원 가량의 실시설계용역비를 절감할 수 있어, 시 재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최근 임용된 신규 공무원들을 합동설계단에 참여시켜 숙련된 공무원들과 함께 직접 설계를 해볼 수 있는 업무연찬의 기회를 제공하여 공무원의 직무역량 배양도 도모할 계획”이라고 하면서, “합동설계단 운영으로 각종 건설사업 시행 시 설계 시작단계인 계획수립, 현장조사, 도면작성 등 경험 많은 직원들의 지도를 통해 설계 내실화가 기대될 뿐 아니라, 건설공사 시공에도 철저한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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