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영근 기자】순천시 낙안면 이곡마을 주민들이 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사랑의 마스크 기부운동’에 동참 의미로 20일 KF-94 마스크 1,450장을 기부했다.
이곡마을 안정현 이장은 “최근 모든 일상생활 전반에서 집단감염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등 위중한 상황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금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마스크는 공공시설 및 대중교통(시내·외 버스), 주요관광지, 읍면동 민원실 등에 비치하여 마스크 미착용으로 인한 코로나 확산 예방에 기여하게 된다.
이곡마을 주민들은 지난 7월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순천형 권분운동’에 동참하여 여름이불 등이 담긴 권분상자 60개를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낙안면 이곡마을은 109세대 222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낙안배와 맥주보리를 주로 생산하고 있는 마을로 2019년에 ‘에너지 자립마을로’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