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박영근 기자】순천시(시장 허석)는 지난 22일 조곡동행정복지센터에서‘2020년 철도관사마을 해설사 양성과정’을 마친 주민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가졌다.
철도관사마을 해설사 양성과정은 지난 5월 20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0주간 교육과정으로 철도관사마을의 역사와 의미를 학습하고 해설 시나리오 작성과 현장투어 해설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순천시는 교육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내년도 철도관사마을 해설사로 선발해 철도관사마을을 찾는 방문객에게 마을을 소개하는 역할을 맡길 계획이다.
주민에게는 일자리가 생기고, 방문객들은 마을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로부터 마을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된다.
해설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박명희 씨는 “교육과정을 통해 관사마을이 지니고 있는 자원에 대해 더 많이 알고 배웠다”라며 “내가 살고 있는 마을에 대해 더 많은 애정을 갖게 되었고, 앞으로 우리 마을을 찾는 사람들에게 자랑스럽게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철도관사마을 관광자원화사업’은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자원개발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후 약 6년간 진행돼 올해 마무리될 예정으로,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과 동천, 철도관사마을을 연결해 도심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민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게 만들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