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남 나주시 왕곡면이 500년 역사의 동백나무를 중심으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주민 주도형 축제 모델을 제시했다.
나주시 왕곡면 송죽리 일원에서 열린 ‘제2회 왕곡면 금사정 동백축제’가 지난 3월 28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일 나주시에 따르면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2009년 천연기념물 제515호로 지정된 금사정 동백나무와 향토문화유산 제20호 금사정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특색을 살린 소규모 축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 ‘주민 주도형 축제’로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과 자생적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행사에서는 지역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동백 장생기원제를 비롯해 시극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동백을 주제로 한 사생대회와 동백 브로치 만들기, 캘리그라피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전통과 예술, 체험이 어우러진 프로그램 구성은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며 지역 문화관광 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강미숙 왕곡면장은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금사정 동백축제가 의미 있게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축제를 지속 발굴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