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3일 소록도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2025년 고흥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올 한 해 추진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다양한 복지 활동을 돌아보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지역 맞춤형 복지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양국진 부군수(군 협의체 공공위원장), 한복자 민간위원장, 류제동 군의회 의장, 대표협의체 위원, 읍·면 협의체 위원장과 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유공자 표창, 협의체 활동 영상 상영, 우수사례 발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우수사례 발표는 도덕면과 두원면이 맡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복지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양국진 부군수는 인사말에서 “현장에서 발로 뛰며 이웃을 살피는 협의체 위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복지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고흥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주거환경개선, 보행 보조기 지원, 의료·치과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복지 안전망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16개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좀도리 연합모금’을 통해 읍면별 취약계층 생활·의료·안전지원 등 생활밀착형 복지 특화사업을 기획·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7년 첫해 200만 원을 모금한 좀도리 연합모금은 올해 4억 원을 돌파하며 고흥의 나눔문화가 크게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이는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의체 위원들의 꾸준한 활동이 만든 성과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고흥형 인적 안전망 구축을 통해 군민 모두가 소외되지 않는 복지공동체 실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