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복합문화예술공간 아트스페이스 흥학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오는 12월 13일 오후 6시, ‘재즈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지역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정통 재즈오케스트라가 참여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흥학관은 100년전 지역 교육과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하던 공간을 재정비해 지난해 ‘아트스페이스 흥학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과거의 시간을 품고 현재의 예술을 담아내며, 지난 1년 동안 다양한 강연과 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의 품격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흥학관의 첫 번째 생일을 기념함과 동시에, 그동안 함께해 준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호남신학대학교 음악학과 박수용 교수를 중심으로 재즈와 클래식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정통 재즈오케스트라가 맡는다. 크리스마스 캐럴을 중심으로 한 세련된 프로그램을 통해, 마치 뉴욕의 멋진 연회장에서 열리는 송년 파티에 초대된 듯한 우아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흥학관 관계자는 “흥학관은 과거의 흔적 위에 새로운 예술의 숨결을 불어넣어, 1년 동안 많은 시민들의 문화적 쉼터가 되어왔다”며 “이번 송년음악회를 통해 올 한 해 마무리를 따뜻하고 아름답게 장식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좌석이 한정되어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입장권은 1만원으로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다. 흥학관은 이번 송년음악회를 통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연말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