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문경식 기자 | 진도소방서는 다가오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119생활안전순찰대와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의용소방대와 함께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지원하는 '동절기 위기가구 집중 점검·지원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겨울철(11~2월)에는 주택 화재의 절반 이상이 발생하고, 고령자 낙상사고도 많이 늘어나는 시기다.
특히 혼자 생활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장애인 가구는 위험이 더욱 커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이번 겨울에는 총 148가구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과 생활 안전 지원을 강화한다.
이번 활동은 2025년 11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며,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각종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생활 안전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119생활안전순찰대와 의용소방대는 화재 예방 점검, 겨울철 낙상·미끄럼 사고 예방 교육, 노후 전선 정리, 화기·전기·가스 위험 요인 조치를 담당하고,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위기가구 발굴과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또한 각 가구에는 연기감지기, 소화기, 화재 대피 마스크, 미끄럼방지 매트 등으로 구성된 안전 꾸러미를 직접 보급해 실제 생활 속 안전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안부 살피기’ 활동도 병행하며, 고립 위험이 있는 어르신 가구의 생활 상황을 확인하고 필요시 복지 서비스와 연계해 안전·복지 통합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김재출 진도소방서장은 “이번 동절기 집중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의 겨울철 위험을 줄이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