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역 의료인의 따뜻한 나눔을 통해 복지와 문화 기반을 강화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힘을 보태고 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25일 이동언 나주광주요양병원장이 고향사랑기부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나주광주요양병원 이동언 원장은 3년째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며 올해도 1천만 원을 기탁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려는 민관 상생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번 기부금은 일반기부 500만 원, 타오르는 강 문학관 조성 지원을 위한 지정기부 500만 원으로 구성됐고 기부금은 지역 복지 향상과 문화 기반 확충에 의미 있게 사용될 예정이다.
나주시 예향로에 위치한 나주광주요양병원은 보건복지부 인증과 장관상 수상 이력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양한방 협진 체계를 통해 지역 주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 출신의 이동언 원장은 “환자를 가족처럼 돌본다”는 소신으로 내과, 외과, 한방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진과 협력해 환자 중심 의료 철학을 실천해 왔다.
또한 불우이웃돕기 참여, 영산강 정원 벤치 기부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며 나주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동언 원장은 “나주에 대한 애정으로 3년째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고 있다”며 “특히 나주의 저력은 유구한 역사와 인문 정신에 있다고 생각해 ‘타오르는 강 문학관’ 사업에 지정기부를 결정했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시의 인문학적 발전과 지역 복지를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주신 이동언 원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귀한 마음을 시민의 삶을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말을 맞아 나주시는 ‘연말정산 대비는 나주시 고향사랑기부제와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많은 기부자의 동참을 위해 12월 1일부터 21일까지 20일간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고향사랑e음 문자 수신에 동의한 기부자를 대상으로 5천 원 상당의 모바일 커피 쿠폰 증정 이벤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