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산에서 조난시 국가지점번호판 확인하세요"

  주작산 일대 21개 추가 설치, 등산객 안전 보장


 

 

 

 


【전남투데이 윤선애 기자】해남군은 등산객의 안전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관내 주요 등산로 등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하고 있다.

국가지점번호판이란 안전사고 취약지역에 일정한 거리마다 위치를 나타내는 좌표를 설치해 위급상항 시 소방, 경찰 등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 국가표시체계이다.

등산객의 눈에 잘 띄도록 지주 높이 1.5m 상단에 노란색을 바탕으로 한글 2자리와 숫자 8자리를 조합한 좌표방식의 위치 안내판이다.

 

해남군은 올해 주작산 등산로에 500m 간격으로 14개소, 용동 임도에 700m 간격으로 7개소 등 국가지점번호판 21개를 설치한다. 주작산 일대는 봄철 등산객 증가와 함께 스포츠 선수들의 동계전지훈련지로 왕래 인원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앞서 해남군은 2017년 달마산 14개소와 두륜산 16개소, 2018년 달마산 달마고도에 8개소 등 38개소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한 바 있다.

해남군은 앞으로 군민들의 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해 정확한 위치 표시가 없는 금강산, 만대산 일원 등산로 및 가학산 휴양림 등에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예기치 못한 안전사고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하게 됐다”며 “소방서와 경찰서 등 관련기관과 공동 협력체계를 강화해 안전한 해남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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