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력거래소(이사장 직무대행 김홍근)는 10월 17일 전남 진도군 의신면에서 열린 제9호 ‘천사보금자리’ 사업 완공식에 참석해 새 보금자리에 입주하는 가정을 축하했다.
이번 ‘천사보금자리’ 사업은 2024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진도군 내 다자녀 등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한 민관 협력 사회공헌 사업으로, 전라남도·진도군·초록우산 전남지역본부 등이 함께 지역 주민의 안전한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상호 협력한 주거 지원 프로젝트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제8회 착공식에서 임직원 기부 기반의 ‘반디상생펀드’ 500만 원을 전달, 재해 피해 아동가정의 주거안정 지원에 동참한 바 있다.
완공식에는 성미숙 전라남도 여성정책지원관, 김희수 진도군수, 지역 의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본부, 관계 기관 및 전력거래소 임직원과 후원기업·후원자 등 약 80명이 참석했다.
금번 마련된 제9호 천사보금자리(신축 주택)는 약 98.2㎡(약 29평) 규모로, 방 3개와 거실 겸 주방, 욕실, 다락방 등으로 구성됐으며, 아동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사업 재원은 지방자치단체 지원, 온라인 기부 플랫폼, 민간기업 후원, 전력거래소 반디상생펀드(착공식 500만 원) 등 다양한 경로로 마련됐으며, 총 7,244여명의 사람들이 이번 프로젝트에 보탬의 손길을 더했다.
김홍근 전력거래소 이사장 직무대행은 “전력거래소는 임직원 기부와 봉사, 지역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아동·청소년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지원 사업에 이어 ▲재해 취약 가정 주거개선, ▲아동·청소년 심리 정서·디지털 교육 지원, ▲지역 중소·사회적기업과 연계한 상생형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 취약계층 지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