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폭염 대비 농업인·농작물 피해 예방 총력

온열질환 예방수칙 홍보·다국어 가이드 배포…현장 대응 강화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여름철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농업인과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대비 홍보와 현장 점검을 강화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시는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기상 상황 수시 확인 ▲ 낮 12시~17시 작업 최소화 등 안전 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가이드를 9개국 언어로 제작‧배부했다.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벼의 경우 ▲관개용수가 충분할 경우 물 흘러대기를 통해 온도상승을 억제하고 ▲고온에서 흡수가 억제되는 규산과 칼륨을 시비할 것을 권장했다.

 

밭작물의 경우에는 ▲짚, 부직포, 비닐 등을 이용하여 토양 덮기와 ▲김매기를 통한 잡초 제거로 수분 증발과 기온상승을 억제하는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폭염과 풍수해가 본격화되는 시기를 맞아 철저한 사전대비와 신속한 현장대응을 통해 농업인과 농작물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상 기후로 인한 피해가 우려될 경우 즉시 기술보급과에 문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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