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탐색 프로그램 운영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2025년 4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로·자유학기제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중학생들이 스스로의 진로를 탐색하며 자신의 꿈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맞춘 맞춤형 진로체험 중심으로 구성되며, 현장감 있는 강의와 체험 활동을 통해 다양한 직업군을 직접 만나고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과학기술·디지털·예술·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진로멘토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진로 특강과 체험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프로그램으로는 ▲우주과학, ▲원자력, ▲전기자동차, ▲드론, ▲소프트웨어 개발, ▲인문학 강의, ▲농촌융복합산업, ▲향기조향, ▲원예코디네이터 등 총 21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고, 각 분야 전문가들이 실질적인 진로 정보를 제공하며, 강의 또는 체험 활동은 학교당 1회 2시간 내외로 운영된다.

 

원자력 프로그램에 참여한 순천신흥중 한 학생은 “기계공학에 관심이 있었는데 원자력연구원에 종사하시는 박사님을 직접 만나보니 친근함이 느껴졌고, 원자에 대한 이야기를 알기 쉽게 풀어주시고 미래 사회에 에너지가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동균 교육장은 “이번 찾아가는 진로탐색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탐색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진로교육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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