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긴급물자 동원 훈련 실시

광역방제지원센터 방제자원 긴급동원으로 사고현장 지원역량 강화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방제기자재 동원을 위한 불시훈련을 27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해해경청 주관으로 전개 된 이번 훈련은 소속 5개 해경서(군산·부안·목포·완도·여수)와 지자체(전북도·군산시)가 참여했고, 군산항 앞 해상에서 500톤급 유조선 충돌사고로 벙커유 50kl가 유출된 사고를 가정해 진행했다.

 

또한, 광역방제지원센터의 신속한 물자동원과 대응요원들의 긴급지원태세를 점검했으며, 대량으로 동원된 방제물자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배부하기 위한 현장보급소 운영훈련도 함께 실시했다.

 

서해해경청 박재민 방제과장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현장에 필요한 방제자원의 신속한 반출과 적기 보급은 오염피해 확산방지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동원태세를 강화하고 해양환경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해경청은 광양항에 광역방제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일펜스 2.5km, 유흡착재 43톤, 방제작업복 22,800세트 등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필수적인 물품을 대량으로 확보해 비축하고 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