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 ‘순천인 만나요’ 프로그램 통해 지역 인재 양성 나서

다양한 삶과 직업 세계를 만나는 진로 수업 운영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5월 27일, 순천제일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마을의 다양한 삶을 만나다!’를 주제로 ‘순천인 만나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순천시와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지역 생태계 구현과 지역 인재 양성, 그리고 청소년의 정주 기반 마련을 목표로 순천풀뿌리협력센터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순천인 만나요’는 순천에서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시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현실을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를 주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사전 신청을 통해 관심 있는 주제의 강의를 선택하고, 그 분야에서 실제 활동 중인 순천 시민들을 멘토로 만나 생생한 삶의 이야기와 직업적 경험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수업은 김민준 웹툰 작가를 포함하여 12명의 다양한 직업군 인사들이 강사로 참여해, 학생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자신들의 삶과 일을 공유하였다. 학생들은 강연을 통해 지역 사회에서 살아가는 의미와 가능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진로 탐색에 대한 동기를 얻었다.

 

허동균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역사회와 학교, 학생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교육생태계의 좋은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에서의 삶과 미래를 긍정적으로 그려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순천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교육을 중요한 교육 활동으로 지원하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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