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lert(에프 어럴트) 순천”, 금융사기 예방에 효과

민관이 함께하는 금융치안망, 74개 금융기관(지점) 동참하며 확산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경찰서가 관내 금융기관과 협력해 추진 중인 금융사기 예방 시책 “F-Alert 순천”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F-Alert 순천이란 Fraud Alert, 사기 경보의 약자로 피싱 범죄에 대한 실시간 경보망을 의미 / 피싱 범죄 수법 변화에 대한 즉각적인 정보 전파와 신속한 대응을 위해 경찰과 금융기관 간 메신저(카카오톡 오픈채팅) 기반의 상시 소통 채널이다. 

 

특히, 지난 5월 13일 열린 금융기관 간담회를 통해 경찰과 금융기관 간 공감대가 형성되며 자발적으로 참여가 확산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0여 개 금융기관의 지점들이 동참하고 있다.

 

전화금융사기의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현장의 금융인들과 경찰이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F-Alert 순천”은 전화금융사기 사례공유, 피해 예방 정보 제공, 실시간 의심 사례 탐지 등을 포함하는 신속한 정보공유 시스템으로 현재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 참여기관 간 상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다.

 

순천경찰서장 김대원은“F-Alert 순천”은 단순한 경찰 주도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금융 치안 네트워크”라며 “민관이 협력하여 더 많은 기관의 참여를 끌어내고 예방 중심의 치안 모델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순천경찰서는 지역 금융기관과의 간담회, 공동 캠페인, 맞춤형 교육을 통해 지능화되는 피싱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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