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관내 어린이집 90회, 유치원 103회로 총 193회 걸쳐「순천의 자연을 품은 영·유아 그림책 연계 생태놀이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순천형 유보통합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현장 중심 실천으로, 교육지원청이 직접 교육·보육 공동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한 사례다. 이를 기반으로 순천교육지원청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순천형 유보이음 공동교육과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림책 연계 생태놀이 수업은 2세 영아부터 5세 유아로 영·유아에게 각 기관주변의 산책로, 공원 등 영·유아 발달 수준에 적합한 그림책과 생태놀이 활동을 연계해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영·유아가 자연을 몸으로 느끼고, 감수성과 상상력을 키우는 배움의 시간이 되고 있다.
참여한 어린이집 교사는 “그림책과 놀이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영·유아가 몰입하여 참여하였고, 순천교육지원청이 최초로 직접 어린이집 현장을 찾아와 지원해주는 점이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이런 영·유아 중심의 생태교육이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허동균 순천교육장은 “이번 활동은 교육지원청이 어린이집 현장을 직접 찾아가 교육·보육 공동교육과정 수업을 운영한 사례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순천형 유보이음 실천의 의미있는 출발점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영·유아가 존중받고,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통합적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