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5월 25일, 화창한 일요일 오후 목포 유달산 노적봉 이순신 장군 동상 앞 광장에서 특별한 버스킹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은 지역 예술 그룹 ‘풍경마루’ 대표와 지인들의 협업으로 이뤄졌으며, 푸르른 자연 속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순신 장군 동상이 우뚝 서 있는 광장은 아름답게 정돈된 조경과 햇살이 어우러져 그 자체로도 그림 같은 장소다. 그곳에서 펼쳐진 버스킹 공연은 기타 연주와 감미로운 노래로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현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유달산을 산책하러 왔다가 음악 소리에 이끌려 멈춰섰다. 너무 좋은 풍경과 음악이 어우러져 힐링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을 기획한 풍경마루 대표는 “사람들과 함께 음악을 나눌 수 있는 이런 자리를 자주 만들고 싶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작지만 따뜻한 울림이 있던 이번 공연은, 일상 속에서 예술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귀한 순간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