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동신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치안봉사단이 15일 나주경찰서와 함께 나주시 대호동 일대를 합동 순찰하며 범죄예방 캠페인에 나섰다.
이번 합동 순찰에는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22명을 비롯해 국제교육원 인솔 교사 4명, 나주경찰서 범죄예방계장 등 경찰 관계자 5명, 금성지구대 경찰관 3명 등 총 34명이 참여했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된 이번 순찰은 인구가 많은 상업지역과 주거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범죄 취약지 점검과 주민 대상 예방 홍보활동이 함께 진행됐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유창한 한국어와 자국어를 활용해 외국인 거주민들에게도 범죄 예방 수칙과 안전 정보를 직접 전달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오성록 동신대 국제교육원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 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안전한 공동체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신대 외국인 유학생 치안봉사단은 지난 2024년 6월 출범했으며,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 30여 명으로 구성돼 지역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