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보훈)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5일 무안교육지원청에서 「2025 무안 어울림 오케스트라」 개강식을 가졌다. 무안 어울림 오케스트라는 무안을 거점으로 인근 지역의 장애학생 및 학부모로 구성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꿈꾸는 오케스트라이다.
무안 어울림 오케스트라는 총 8명의 강사진 및 오케스트라 악기 6개 영역(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트럼펫, 플루트, 타악기)으로 구성됐으며 매주 토요일 2시간씩(10:30~12:30) 운영한다.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찾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며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운영하고 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오케스트라 운영 계획을 설명하고, 단원들이 원하는 악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파트별 개별 상담과 학부모 상담을 진행해 보다 체계적인 운영이 이루어지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무안교육지원청 김보훈 교육장은 “음악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서로 배려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올해의 슬로건인 ‘함께 연주하는 기적, 하나 되는 순간’처럼 학생, 학부모, 강사 모두가 조화로운 하모니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