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동 1인 가구 돌보는 ‘천원밥상’, 든든하게 잇는다

동 지사협 ‘반가운 찬’ 사업, 수완상인연합회 동참‧후원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 수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해 사회적 고립 · 단절을 막기 위해 운영한 천원밥상 ‘수완 잇는 반가운 찬(반가운 찬)’이 마을 상인들의 참여로 올해도 이어진다.

 

반가운 찬은 사회적 고립이 우려되는 수완동 1인 가구에 1,000원으로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수완동 지사협은 지난해 8월부터 지역 6개 식당의 참여로 총 9회 ‘반가운 찬’을 운영하며, 1인 가구 00명과 점심을 나누고, 건강을 살폈다.

 

올해는 수완상인연합회가 든든한 지원군으로 ‘반가운 찬’에 힘을 보탠다.

 

수완상인연합회는 홀로 사는 이웃을 돌보는 ‘반가운 찬’ 취지에 공감하며, 사업비를 후원하고, 천원밥상 운영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연합회 소속 업체를 비롯한 10개 식당의 참여로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반가운 찬’을 열어 1인 가구에 온정 가득한 ‘천원밥상’을 대접한다.

 

첫 주자로 분등장어 수완점이 26일 50명의 돌봄 이웃을 초대해 점심을 제공했다.

 

동 지사협은 식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주민에게 후원으로 마련한 반찬을 전달했다.

 

수완동은 건강 · 복지 상담으로 필요한 서비스 연계를 도왔다.

 

‘반가운 찬’을 함께 이끌어 갈 김은수 수완동 지사협 위원장과 진광종 수완상인연합회 회장은 “올해 ‘반가운 찬’은 이웃을 돌보고, 민생 활력까지 도모하는 상생 실천으로 한 단계 성장하게 됐다”며 “더 많은 상인, 주민이 온정을 나누는 일에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