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오승훈 전남소방본부장은 11일 완도소방서를 방문해 직원 비상대기숙소를 점검하고, 봄철 산림화재 예방을 위한 문화재 및 전통사찰 등을 방문해 소방안전 현장점검에 나섰다.
지난 2024년 9월 완도소방서는 완도자동기상관측소 관사 사용 승인을 받아 광주·목포 등 원거리 생활권인 완도소방서 직원들의 복무여건 개선을 위해 무상으로 사용허가를 받았으며, 현재 직원 입주가 완료되어 사용하고 있다.
오승훈 본부장은 "완도소방서 직원 격려 및 비상대기숙소를 점검한 후, 완도뿐만 아니라 진도, 신안 등 원거리 소방서의 직원들의 근무여건과 복지공간을 개선하기 위해 복지동 걸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완도소방서장은 이번 비상대기숙소 확보로 ▲원거리 출·퇴근 직원 숙소 ▲기상 악화 시 도서지역 근무자 대기 숙소 ▲화재 등 재난 시 비상소집 근무자 숙소로 활용하여 청정 바다의 수도 완도를 위기속에 빛나는 안전길잡이 완도소방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또한 비상대기숙소 점검 후 소방안전 현장점검을 위해 봄철 산림화재 취약지역 및 문화재·전통사찰을 방문해 화기, 전기시설 등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여 화재예방 안전관리 강화 등 선제적 예방과 정교한 대응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승훈 소방본부장은 “완도의 섬지역 특성에 최적화된 소방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활동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