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무안공항·제주항공 등 압수수색…사고 발생 닷새만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사본부는 2일 오전 9시부터 무안공항 담당부서 사무실, 부산지방항공청 무안출장소, 제주항공 서울 사무소 등 3곳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압수수색은 이번 참사가 발생한지 닷새를 맞은 가운데 전격 이뤄졌다.

 

경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이번 참사와 관련해 여객기 운항이 규정에 맞게 이뤄졌는지, 정비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시설 등이 법과 규정에 맞게 지어지고 유지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수사 기초 자료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사본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사고 원인과 책임을 규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무안공항에 착륙 예정이었던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불시착한 뒤 폭발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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