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의 두 단체가 최근 전남 관광취약계층 행복여행 지원사업을 통해 잊지 못할 특별한 여행을 다녀왔다.
강진자비원의 인솔자를 포함한 36명과 시각장애인연합회 강진지부 회원 25명이 이 사업에 참여해 광주, 전남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행복여행 지원사업은 전라남도가 관광에서 소외된 도민들에게 여행의 기쁨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저소득층 및 장애인을 포함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여행 비용을 지원한다.
이번 여행에서 참가자들은 광주, 전남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자연과 지역 문화를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평소 여행을 꿈꾸기 어려웠는데, 이번 사업 덕분에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특히, 여행지는 장애인 및 고령자도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 코스로 구성돼 있어 이동이 불편한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강진군 관계자는 “이번 행복여행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쌓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관광 기회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여행은 관광이 단순한 여가를 넘어 모든 이들에게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관광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