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 제주테크노파크와 제주대학교, ㈜제우스로 구성된 제주농가 맞춤형 정밀농업플랫폼 구축 및 실증사업 컨소시엄이 지난 19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감귤 신규 유통 판로 방안 및 고품질 감귤의 유통 체계 개선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 감귤 유통 현황을 발표한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박진석 대표는 “제주농업이 더욱 활력을 찾기 위한 농촌경제 필수 요소는 유통 물류 혁신으로, 이를 위해 디지털 전환이 반드시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며 경쟁력 있는 제주농산물의 생산과 판매를 위한 유통체계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이번 워크숍에 초청된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제주농협 온라인 거점센터를 전국 최초로 시도하며 농산물 유통의 온라인 거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과 유통구조를 이어나가고 있다.
◌ 향후 컨소시엄은 플랫폼을 통해 고품질 감귤이 소비자들과 직접 온라인 거래로 이어질 수 있는 경매 기능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주 감귤 농가들의 평균 가격대를 형성 및 유지하고, 소비자가 직접 가격을 확인하고 구매하는 합리적인 거래처로 활용될 전망이다.
◌ 컨소시엄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논의한 온라인 유통체계 방안을 바탕으로, 온라인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디지털 혁신방안을 계속해서 모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편, 제주지역혁신플랫폼(RIS)의 농산업 DX 기반 지능형 영농서비스 플랫폼 개발과제의 일환으로 시작한 컨소시엄은 지난 8월 스마트농업 확산 워크숍을 개최하고, 전라남도 나주에 위치한 스마트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를 방문하는 등 고품질 감귤재배와 유통 구조 개선을 위한 영농서비스플랫폼 개발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