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아로마라이프(대표 이광은)와 디투엔지니어링(대표 김낙경)이 각각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아로마라이프는 2008년에 창업한 국내 기능성 속옷 제조 기업으로 여성친화적인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이광은 대표는 배우자인 이학재 회장, 아들 이승우 부사장과 함께 패밀리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영산포 이창동에서 태어나 고향을 떠난 지 오래됐지만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계기로 오랜만에 나주를 방문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고향인 나주에 관심을 갖고 지역 발전에 힘을 적극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디투엔지니어링은 나주혁신산단에 위치한 전력기자재 제조 글로벌 기업으로 철도 및 전력 배전산업의 연구개발을 선도하며 종합 엔지니어링 회사로 도약 중이다.
김낙경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00만원을 기부하며 남다른 고향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김 대표는 “기업들이 나주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적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나주의 미래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나주 발전에 기여하겠다” 소감을 전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에 터를 잡은 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과 상급 기관 협의를 지속하겠다”며 “두 기업 대표님의 따뜻한 기부에 감사드리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사회에 더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금 사업으로 ‘안세영 체육관 기념공간 조성 및 꿈나무 육성 지원사업’과 ‘타오르는 강 문학관 조성 지원사업’을 선정해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다.